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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한 마리가 흰색 테슬라 차량 한 대를 끌고 느릿느릿 도로를 걸어갑니다.
차에 적은 한자, '사기', '속았다'는 뜻인데요.
중국 산둥성 웨이팡의 한 남자가 선보인 황당 시위 현장입니다.
사연을 들어보면 차주가 중고차 거래 플랫폼에서 테슬라 전기차를 샀는데 충전하려고 해도 경고 메시지만 뜨는 바람에 차를 몰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고차 회사와 테슬라 측에 항의도 해봤지만, 소용이 없어 결국 거리로 나선 거라는데요.
시위 효과를 본 걸까요.
중고차 회사, 결국 차주에게 차량 구입 대금을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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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중고차 회사와 테슬라 측에 항의도 해봤지만, 소용이 없어 결국 거리로 나선 거라는데요.
시위 효과를 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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