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 ICBM 시험 규탄...한미 안보에 필요한 모든 조치할 것"

백악관 "북 ICBM 시험 규탄...한미 안보에 필요한 모든 조치할 것"

2024.10.31. 오전 10: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은 북한이 동해 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것을 규탄하고 북한에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숀 사벳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의 ICBM 시험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 발사는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노골적인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번 발사가 미국 인력이나 영토, 우리의 동맹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평가했지만, 이 발사는 불필요하게 긴장을 고조하고 역내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 발사는 북한이 계속해서 자국민의 안녕보다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우선한다는 것을 보여줄 뿐"이라며 "우리는 모든 국가가 이런 위반을 규탄하고 북한이 불안정하게 하는 행동을 중단하고 진지한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숀 사벳 대변인은 "국가안보팀은 우리 동맹 및 파트너와 함께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며, 미국은 미국 본토와 동맹인 한국과 일본의 안보를 보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