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ON] "무기도 안 주고 전장투입"...북한군 추정 영상 떴다

[이슈ON] "무기도 안 주고 전장투입"...북한군 추정 영상 떴다

2024.11.01.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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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러시아에 투입된 북한군으로추정되는 영상이 하나 공개됐습니다.

[앵커]
크게 다친 모습인데요. 이 남성은 러시아가 무기도 주지 않고사지로 몰아넣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관련 소식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지금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저희가 영상을 하나 준비했는데요. 영상을 먼저 보고 와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이 영상의 진위 여부를 저희가 확인할 수는 없는데 어쨌든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영상으로 공개가 됐어요. 우크라이나 쪽 텔레그램에 공개가 됐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게 북한 억양은 확실히 들리는 것 같아요.

[김대영]
우크라이나나 러시아나 심리전의 일환으로 인지전이라고 해서 마치 가짜 정보를 진짜처럼 믿게 하는. 그래서 SNS에서 수많은 여러 가지 작전들을 펼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게 혹시 딥페이크 영상 아니냐라고 의심이 들어서...

[앵커]
그러니까 위조된 영상 아니냐.

[김대영]
그래서 저도 20~30차례 오늘 새벽에 보고 계속 이걸. 그다음에 주변 탈북자분들한테도 전달해서 어떻게 보시냐고 물어보기도 했는데 그분들이 북한 사람이 맞는 것 같다. 그리고 평안도 쪽 사람인 것으로 추정이 된다라는 얘기를 하셔서 실제 여부는 좀 따져봐야겠지만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50% 이상은 확실한 것같이 보이는데. 특히 억양적인 측면, 이런 것을 봤을 때는 북한 사람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 내용을 보면 러시아가 정찰도 안 하고 무기도 안 줬다. 사지로 내몰았다, 이런 내용들을 주장을 했는데 이것도 사실로 저희가 받아들일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김대영]
그러니까 우크라이나전을 잘 보면 특히 러시아 측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저런 사례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심지어는 러시아군 같은 경우에는 전차라든가 장갑차라든가 그러니까 뭔가 돌격을 할 때 지원해야 하는 장비들이 지금 계속 파괴되면서 사실 그냥 맨몸으로 돌격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지금 이 발언 자체도 좀 신빙성이 있지 않나, 이렇게 보여지고. 또 한 가지로는 이게 중요한 부대, 특히 러시아군 같은 경우에는 중요한 부대가 아니면 장비 지원도 굉장히 제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심지어는 2차 세계대전 때 썼던 소총을 들고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그 정도로 지금 러시아군이 보급난이 심각하다 보니까 지금 진위 여부는 좀 봐야겠지만 북한군에게 과연 그러면 제대로 된 장비를 줄 수 있을 것이냐라는 문제가 좀 있기는 합니다.

[앵커]
지금 내용을 보면 부대원이 40명이었는데 모두 전사가 됐고 자기 혼자 살아남았다, 유일한 생존자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사실 관련 보도가 예전에 나온 적이 있어요. 그때도 진위 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김대영]
아마 그전에 나왔던 그런 소식들이 이제는 사실로 바뀌는 것 아니냐라고 보여지고. 향후에 더 걱정이 되는 것은 지금은 교전이라든가 이런 영상이 나오고 있지 않지만 아마 빠르면 다음 주 정도면 우크라이나 측이 공격하는 북한군을 촬영한 드론 영상이라든가 그다음에 피해를 입는 영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나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러면 이게 사실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참전이 사실상 공식화되는데 그러면 어떻게 보면 레드라인을 완전히 넘어버리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 정부 입장에서도 그런 상황이 오면 굉장히 난감해지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이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주장한 바, 아까 저희가 보여드린 그 영상을 보면 말미에 푸틴은 이 전쟁에서 패할 것이다, 이런 말을 또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우크라이나군이 최신형 무기로 무장을 했다, 이런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남성의 주장대로 실제로 군의 전력화에 차이가 좀 있을까요?

[김대영]
최근 들어서 좀 심각한 상황입니다. 지금 북한이 한 800여만 발 되는 포탄을 지원했는데, 러시아에. 연초만 하더라도 우크라이나군이 포탄 한 발 쏠 때 러시아군이 8발 정도 쐈거든요. 지금은 1:2 비율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만큼 러시아군이 효율적인 전투를 못 하고 있다.

그리고 반면에 우크라이나군 같은 경우에는 뒤에서도 언급을 해 드리겠지만 지금 우리 측에 요구하는 무기들을 보면 포탄이 아니라 방어용, 특히 지대공 미사일을 요청하고 있거든요. 그렇게 봤을 때 지금 우크라이나군 자체가 일단 화력 면에서는 러시아군에 뒤지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가 이 영상을 좀 주의깊게 봐야 할 것은 뭐냐 하면 물론 진위 여부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지만, 아무래도 우크라이나에 한국어를 하는 사람이 옆에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렇게 자연스럽게 답변을 하는 것을 봤을 때는.

[앵커]
질문도 한국어로 했을 것이다.

[김대영]
그렇습니다.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 않나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우크라이나의 현대전 능력이 약하지 않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 북한군의 현대전 능력은 떨어진다, 이런 분석도 있잖아요.

[김대영]
맞습니다. 냉전 시절 같은 경우에는 북한군이 베트남전이라든가 중동전 그리고 아프리카 내전, 심지어 시리아 내전에도 참가했던 군사고문단을 보내서 실제로 작전을 펼쳤던 그런 이력들이 좀 있습니다.그 런데 냉전 이후에는 그런 것들을 많이 안 해 왔거든요.

또 한 가지로는 지금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들도 어떤 문제가 있냐면 냉전 시절에는 북한군들이 소련으로 유학을 많이 갔습니다. 소련군에 군사학교에 가서 교육도 받고 이래서 러시아어를 출중하게 했는데, 소련에서 러시아로 바뀌면서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지금 러시아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다는 거예요.

러시아군 같은 경우에도 지금 한국어를 배우고 있고. 그다음에 북한에서 가 있는 파병된 병력들도 러시아어를 배우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의사소통이 사실 군사작전에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굉장히 취약점을 보이고 있다라고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 영상과 관련해서는 말씀해 주신 대로 진위 여부를 조금은 저희가 기다려보고 좀 더 지켜봐야 될 일이기는 하지만 그런데 이 내용 자체가 앞서 리투아니아 비정부기구가 주장했던 그 내용과 대부분 일치한다, 이런 관측도 있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김대영]
저도 처음에 NGO단체에서 이렇게 흘러나왔을 때 이게 일종의 인지전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정부 쪽에서 흘리는 게 아니냐라고 생각을 했는데 오늘 나온 영상을 봤을 때는 이게 사실로 보여진다. 그리고 영상에서도 한 40여 명이 투입이 됐다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으로 봤을 때는 그래도 좀 연관성이 있는 얘기를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그런 측면에서는 신빙성이 높다고 얘기할 수 있겠죠.

[앵커]
그런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군 실전 투입이 아직 안 됐다. 그리고 전사자가 나왔다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다, 이렇게 부인하고 있는데요. 이건 왜 그렇다고 보세요?

[김대영]
아무래도 이게 NGO 단체에서 나왔다 보니까 젤렌스키 대통령까지 전달하는 과정에 뭔가 좀 문제가 있지 않았나, 이렇게 보여지고. 또 한 가지로는 지금 본격적으로 북한군이 투입되기 시작하면 아마 젤렌스키 대통령도 입장이 바뀌지 않을까, 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앵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한국에 원하는 무기 지원을 요청하겠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건 방공시스템이다, 이렇게 말을 했거든요. 이게 정확히 어떤 무기를 지칭하는 건가요?

[김대영]
지금 우크라이나의 주요 대도시들, 특히 민간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러시아군이 순항미사일이나 자폭드론 같은 것을 이용해서 지속적인 공격을 벌이고 있습니다.군 인을 상대로 하는 게 아니라 민간인을 상대로 하다 보니까 우크라이나 측에서 봤을 때는 굉장히 뼈아픈 손실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 것들을 요격할 수 있는 무기를 지금 지원을 해달라. 대부분이 다 지대공 미사일 종류, 지상에서 하늘을 나는 전투기라든가 무인기를 요격할 수 있는 이런 것들을 요청하고 있는데. 그래서 일각에서는 우리 K방산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천궁 같은 이런 것들을 지원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많이 말씀들을 하시는데 당장 어제라고 할 수 있겠죠. 북한이 ICBM 발사를 했는데 사실 우리도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을 하고 있고, 그래서 이런 미사일들을 지원하기가 쉽지 않아요.

왜냐하면 우리 군의 전투력에 어떻게 보면 구멍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나온 얘기가 과거에 우리가 미국에서 도입한 호크 지대공 미사일, 이런 것들. 퇴역한 무기들. 이런 것들을 지원하는 것을 하나의 방안으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앵커]
미국 측에서는 써도 된다,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김대영]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예를 들어서 미국이나 해외에서 도입한 무기들은 제3국에 이전하려면 그 나라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일단은 미국은 어느 정도 결정을 해 준 것 같고요. 또 한 가지로 우리가 지원할 수 있는 게 과거 우리가 프랑스에서 도입한 견차식 지대공미사일이 있습니다. 개인이 쓸 수 있는 사거리가 짧은 지대공 미사일이 있는데 이런 것들도 지원 카드로 검토해볼 수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러시아에 간 북한 장교 명단 3명이 알려져 있습니다. 우크라 대표단이 공개했는데요. 그래픽을 좀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김영복 부총참모장, 이미 확인이 됐고요. 리창호 정찰총국장, 신금철 인민군 소장 2명이 추가가 됐는데요. 어떤 사람인지 한번 그래픽과 함께 설명을 해 주시죠.

[김대영]
특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이 리창호 정찰총국장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정찰총국이 하는 역할이 주로 우리와 관련된,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것과 관련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기관이거든요. 그런데 이 리창호 정찰총국장이 갔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향후에 정찰총국이 우크라이나전에서 지금 일례로 드론이라든가 아니면 이런 것들을 배워서 이걸 또 우리한테 쓰려고 하는 의도도 좀 담겨져 있지 않나. 그리고 정찰총국 같은 경우 특히 사이버공격 같은 것을 과거에 우리나라에 여러 차례 시도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크라이나에 대한 사이버 공격도 어쩌면 북한이 담당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로도 보여지고요. 또 한 가지로는 우크라 대표단이 이런 걸 계속 공개하는 걸 봤을 때는 약간 우크라이나가 알게 모르게 북한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감시하고 있다라는 메시지도 전달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어쩌면 러시아에 있는 북한 군인들을 대상으로 우크라이나 정부가 테러라든가 이런 것들을 계획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예상을 해 봅니다.

[앵커]
이렇게 저희가 그래픽으로 보여드렸던 3명 중 정찰총국장 리창호, 이 인물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신 건데. 신금철이라는 사람은 좀 상대적으로 베일에 많이 가려져 있는 인물이라면서요? 소장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떤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이십니까?

[김대영]
저도 정확히 이 사람이 북한군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런데 김정은과 같이 사진을 찍을 정도라면 아무래도 북한군 내에 김정은과 밀접한 사람이 아니겠느냐. 지금 북한군이 파병이 됐을 때 러시아 측과 여러 가지 협조 사항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 것과 관련돼서 어떻게 보면 북한의 러시아군과 협조하는 그런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어제 발사한 ICBM 얘기도 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북한이 어제 발사한 ICBM, 최신형인 화성-19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종완결판 ICBM이다,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 그러면 기존과 어떤 점이 달라진 건가요?

[김대영]
최초에 영상이나 사진이 나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발사차량, 이동식 발사차량인 TEL이 12축이 아니냐. 그러니까 타이어가 24개 달려 있는 것 아니냐 했는데 막상 공개된 사진이나 영상을 봤을 때는 12축은 아니었고.

[앵커]
생각보다는 짧다.

[김대영]
기존에 있던 11축을 그대로 쓴 것 같은데 다만 미사일의 형태, 특히 앞이번이 지금 영상에도 나오고 있지만 자세히 보시면 미사일의 앞부분이 이전 형보다는 조금 커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북한이 지금 노리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비행거리라든가, 비행거리는 지난번과 대동소이하지만. 정점고도가 1000km 이상 올라갔어요.

그런데 이걸 만약에 정상적인 발사로 계산해 보면 1만 km 이상 날아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지거든요. 그러니까 미국의 동부라든지 서부 이런 데 타격이 가능할 정도의 그런 사거리를 갖는 게 아니냐. [앵커] 미국 본토를 다 커버할 수 있다는 거죠? [김대영] 그리고 또 한 가지 문제가 이전 화성-18에 비해서 앞부분이 좀 커진 것으로 봤을 때는 탄두를 여러 개 실으려는 목적이 아니냐. 특히 핵탄두를 여러 개 실으려는 목적이 아닌가 보여지고요.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 ICBM이나 북한이 얘기하는 장거리 미사일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여러 차례 시험발사를 했지만 핵심 성능이라고 할 수 있는 대기권 재진입은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아직도 미지수라는 거죠. 그런데 좀 걱정이 되는 것 중의 하나가, 물론 북한이 러시아에 많은 병력을 파병하는 것은 일종의 현금을 마련하기 위한 수단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러시아의 군사기술을 받아오려는 목적도 있거든요. 그렇게 봤을 때 대기권 재진입 기술, 이걸 향후에 러시아가 아마 지원할 가능성이 있지 않나, 이런 측면에서 상당히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 발사현장에 딸 주애가 동행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는데 사진도 공개가 됐었잖아요. 너무 앳된 모습이었는데 김주애의 시험장 참관, 이거 어떤 의미로 봐야 하는 거예요?

[김대영]
지금 추정하기로는 김주애의 나이가 11살, 12살 정도로 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아시겠지만 11살, 12살 아이가 새벽에 일어나서 이렇게 아빠와 같이 미사일 쏘러 간다는 것 자체가.

[앵커]
우리나라로 말하면 5학년, 6학년 이 나이대인데요.

[김대영]
그렇죠. 굉장히 비정상적이라고 얘기를 드리고 싶은데. 그런데 저렇게 동행을 하는 것을 봤을 때는 아무래도 후계자의 위치를 공고히 하려는 그런 목적이 크지 않나라고 보여지고요. 또 한 가지로는 많은 전문가분들이 이야기를 하시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상태가 좀 사실 많이 안 좋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런 후계자 수업 차원에서 이렇게 공개 행보를 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앵커]
후계자가 아닐 수 있다는 의견, 한번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의 얘기인데요.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김주애가 후계자가 아니고 아들이 따로 있을 것이다. 이 의견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김대영]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지만 김정일 시절 때 김정은이 이렇게 후계자로 지명이 된 것을 봤을 때는 몇 가지 스토리들이 있습니다. 지도자로서의 일종의 성격을 어렸을 때부터 보여줬다라는 그런 증언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아들이고 딸을 떠나서 김주애가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 아니냐. 그래서 이런 공개행사, 특히 미사일 발사라든가 어떻게 보면 북한이 중요시하는 행사에 계속 보여주는 것이 어떻게 보면 후계자 수업의 일종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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