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가, 중동 우려 속에도 오름폭 크게 축소

뉴욕 유가, 중동 우려 속에도 오름폭 크게 축소

2024.11.02. 오전 05:4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뉴욕 유가는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 속에 상승세를 3거래일째로 연장했지만, 미국의 제조업 지표에 대한 실망감에 장중 오름폭은 크게 축소됐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 대비 0.23달러, 0.33% 높아진 배럴당 69.4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29달러, 0.40% 상승한 배럴당 73.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까지 이란이 이스라엘에 재보복할 수 있다는 관측으로 유가가 급등했지만, 미국의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 쇼크와 예상치를 밑돈 미국의 제조업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SEB 리서치는 "이란의 추가 대응은 이스라엘이 지난 주말에 한 제한적 공격과 유사하게 제한적일 수 있으며, 전쟁이라기보다는 힘을 과시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