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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제2의 도시 라호르의 공기질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악화함에 따라 초등학교에 일주일간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마리윰 아우랑제브 펀자브주 수석장관은 현지 시간 3일 기자회견에서 "인도에서 라호르 방향으로 바람이 불고 있다"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5학년까지는 일주일 동안 휴교한다"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은 전날인 2일 라호르의 공기질 지수가 1,067까지 치솟아, '위험'으로 간주되는 300을 훨씬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날 초미세먼지 농도도 610㎍/㎥을 기록해,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24시간 기준 권장 한도 15㎍/㎥의 40배를 넘겼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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