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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대선 결선투표에서 친유럽 성향 후보인 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몰도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지시간 4일 99.86% 개표 기준 마이아 산두 현 대통령이 득표율 55.41%로 재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친러시아 정당의 지지를 받는 알렉산드르 스토야노글로 전 검찰총장은 득표율 44.59%에 그쳤습니다.
결선투표에는 168만여 명의 유권자가 참여했으며 투표율은 약 54%를 기록했습니다.
산두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대선 1차 투표에서 42.45%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지만, 과반에 못 미쳐 2위 스토야노글로와 결선투표에서 맞붙었습니다.
몰도바는 동유럽의 소국이지만 대선이 친유럽과 친러시아의 진영 대결로 전개되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몰도바도 우크라이나와 같은 처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느낀 산두 대통령은 2022년 2월 유럽연합, EU 가입을 신청했고 그해 6월 가입후보국 지위를 받았습니다.
올해 6월에는 EU 가입 협상이 개시됐습니다.
산두 대통령이 정권 연장에 성공하면서 몰도바의 EU 가입도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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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러시아 정당의 지지를 받는 알렉산드르 스토야노글로 전 검찰총장은 득표율 44.59%에 그쳤습니다.
결선투표에는 168만여 명의 유권자가 참여했으며 투표율은 약 54%를 기록했습니다.
산두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대선 1차 투표에서 42.45%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지만, 과반에 못 미쳐 2위 스토야노글로와 결선투표에서 맞붙었습니다.
몰도바는 동유럽의 소국이지만 대선이 친유럽과 친러시아의 진영 대결로 전개되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몰도바도 우크라이나와 같은 처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느낀 산두 대통령은 2022년 2월 유럽연합, EU 가입을 신청했고 그해 6월 가입후보국 지위를 받았습니다.
올해 6월에는 EU 가입 협상이 개시됐습니다.
산두 대통령이 정권 연장에 성공하면서 몰도바의 EU 가입도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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