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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시각 현재 미국 대선 본투표가 경합주 7곳을 포함해 미국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전 8시부터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당선 확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연결해 현재 투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홍상희 특파원!
[기자]
네, 워싱턴입니다.
[앵커]
미국 전역에서 주마다 대선 본투표가 진행중인데요 홍 특파원이 있는 곳은 어딥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워싱턴 DC 내의 캐퍼 커뮤니티 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입니다.
투표가 오전 7시부터 투표가 진행 중인데 투표장 바깥에도 대선 후보는 물론 상하원 등 후보자들의 홍보물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지금 현지 시각으로 오후 3시를 향해 가고 있는데 휴일이 아닌데도 여전히 많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다니엘 리퍼거 슐러/워싱턴DC 유권자 : 이번 선거에서 두 대선 후보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우리나라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많은 것을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케이틀린 글리스피/ 워싱턴DC 유권자 : 저는 시시각각 불안감이 큽니다. 저는 사람들이 투표를 통해 더 안전하다고 느끼고 목소리를 내는 더 나은 미래를 꿈꿉니다.]
이 시각 현재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DC에서 투표가 진행 중인데요.
가장 먼저 본투표가 종료되는 인디애나주와 켄터키주에서 현지 시각으로 저녁 6시에 투표가 마무리되고 7개 경합주에서는 미 동부 시각 기준으로 밤 10시까지 진행됩니다.
미 대선 투표 최종 마감은 알래스카주인데, 우리 시간으로 오후 3시에 종료됩니다.
[앵커]
개표는 바로 시작이 되는 건가요? 개표 결과는 언제쯤 나오게 되는 겁니까?
[기자]
개표는 우리 시각으로 오전 8시 인디애나주 등 동부 지역부터 시작됩니다.
1시간 뒤인 오전 9시에는 경합주 조지아에서 투표 종료와 함께 개표가 시작되는데요.
다른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와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애리조나, 네바다 순으로 투표 종료 뒤 개표가 시작됩니다.
개표 결과 확정 시점은 미지수입니다.
지난 2020년 대선 당시에는 결과 확정까지 나흘이 걸렸습니다.
올해는 사전 투표 열풍으로 오늘 기준 8천 3백만여 명이 우편 투표나 대면 사전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최종 승자 확정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미 대선 유권자는 2억 4천400만 명인데요.
이 가운데 우편 투표를 신청한 사람은 6천7백만 명이 넘고,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선거 당일인 오늘부터 밀봉된 우편투표를 열어 확인하기 때문에 최장 13일이 걸릴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늘 행보도 관심인데요?
[기자]
해리스 부통령은 미 대선 이틀 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흑인 교회에서 우편 투표로 사전 투표를 마쳤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젯밤 최대 격전지이자 영화 '록키'에 등장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미술관 계단에서 마지막 유세를 연 해리스 부통령은 워싱턴 DC 집무실에서 대책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는 "미국인은 분열에 지쳤다며 리더십은 질책이 아니라 공통점을 찾으려 노력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개표가 시작되면 워싱턴 DC 지역에 위치한 자신의 모교인 하워드대에서 개표 방송을 시청한다는 계획입니다.
2016년과 마찬가지로 경합주 미시간 그랜드래피즈를 마지막 유세장으로 선택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에게 욕설을 해 마지막까지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펠로시는 사악하고 역겹다며 욕설을 입 모양으로 반복한 건데,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런 욕설이 퍼지면서 오늘 당일 투표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입니다.
아침 6시에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저택으로 돌아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팜비치 투표소에 나가 투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초접전의 대결에서 누가 당선될지가 초미의 관심인데요.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대선 당일 CNN과 폭스뉴스를 포함한 방송, 신문 매체 모두 섣불리 당선 가능성을 예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미국 대선 결과 예측 모델을 분석했는데,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지막 예상 승률은 50 대 50이었습니다.
다만 지난 10월 30일을 기점으로 대선 막판에 해리스 부통령의 상승세가 관측됐다는 것이 이코노미스트의 분석인데요.
일주일 전과 비교해 해리스 부통령의 예상 승률이 5%포인트 올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5%포인트가 빠졌습니다.
두 후보의 선거인단 확보 예상은 해리스 부통령이 270명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68명보다 2명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박빙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DC 투표소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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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미국 대선 본투표가 경합주 7곳을 포함해 미국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전 8시부터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당선 확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연결해 현재 투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홍상희 특파원!
[기자]
네, 워싱턴입니다.
[앵커]
미국 전역에서 주마다 대선 본투표가 진행중인데요 홍 특파원이 있는 곳은 어딥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워싱턴 DC 내의 캐퍼 커뮤니티 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입니다.
투표가 오전 7시부터 투표가 진행 중인데 투표장 바깥에도 대선 후보는 물론 상하원 등 후보자들의 홍보물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지금 현지 시각으로 오후 3시를 향해 가고 있는데 휴일이 아닌데도 여전히 많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다니엘 리퍼거 슐러/워싱턴DC 유권자 : 이번 선거에서 두 대선 후보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우리나라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많은 것을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케이틀린 글리스피/ 워싱턴DC 유권자 : 저는 시시각각 불안감이 큽니다. 저는 사람들이 투표를 통해 더 안전하다고 느끼고 목소리를 내는 더 나은 미래를 꿈꿉니다.]
이 시각 현재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DC에서 투표가 진행 중인데요.
가장 먼저 본투표가 종료되는 인디애나주와 켄터키주에서 현지 시각으로 저녁 6시에 투표가 마무리되고 7개 경합주에서는 미 동부 시각 기준으로 밤 10시까지 진행됩니다.
미 대선 투표 최종 마감은 알래스카주인데, 우리 시간으로 오후 3시에 종료됩니다.
[앵커]
개표는 바로 시작이 되는 건가요? 개표 결과는 언제쯤 나오게 되는 겁니까?
[기자]
개표는 우리 시각으로 오전 8시 인디애나주 등 동부 지역부터 시작됩니다.
1시간 뒤인 오전 9시에는 경합주 조지아에서 투표 종료와 함께 개표가 시작되는데요.
다른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와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애리조나, 네바다 순으로 투표 종료 뒤 개표가 시작됩니다.
개표 결과 확정 시점은 미지수입니다.
지난 2020년 대선 당시에는 결과 확정까지 나흘이 걸렸습니다.
올해는 사전 투표 열풍으로 오늘 기준 8천 3백만여 명이 우편 투표나 대면 사전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최종 승자 확정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미 대선 유권자는 2억 4천400만 명인데요.
이 가운데 우편 투표를 신청한 사람은 6천7백만 명이 넘고,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선거 당일인 오늘부터 밀봉된 우편투표를 열어 확인하기 때문에 최장 13일이 걸릴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늘 행보도 관심인데요?
[기자]
해리스 부통령은 미 대선 이틀 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흑인 교회에서 우편 투표로 사전 투표를 마쳤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젯밤 최대 격전지이자 영화 '록키'에 등장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미술관 계단에서 마지막 유세를 연 해리스 부통령은 워싱턴 DC 집무실에서 대책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는 "미국인은 분열에 지쳤다며 리더십은 질책이 아니라 공통점을 찾으려 노력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개표가 시작되면 워싱턴 DC 지역에 위치한 자신의 모교인 하워드대에서 개표 방송을 시청한다는 계획입니다.
2016년과 마찬가지로 경합주 미시간 그랜드래피즈를 마지막 유세장으로 선택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에게 욕설을 해 마지막까지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펠로시는 사악하고 역겹다며 욕설을 입 모양으로 반복한 건데,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런 욕설이 퍼지면서 오늘 당일 투표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입니다.
아침 6시에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저택으로 돌아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팜비치 투표소에 나가 투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초접전의 대결에서 누가 당선될지가 초미의 관심인데요.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대선 당일 CNN과 폭스뉴스를 포함한 방송, 신문 매체 모두 섣불리 당선 가능성을 예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미국 대선 결과 예측 모델을 분석했는데,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지막 예상 승률은 50 대 50이었습니다.
다만 지난 10월 30일을 기점으로 대선 막판에 해리스 부통령의 상승세가 관측됐다는 것이 이코노미스트의 분석인데요.
일주일 전과 비교해 해리스 부통령의 예상 승률이 5%포인트 올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5%포인트가 빠졌습니다.
두 후보의 선거인단 확보 예상은 해리스 부통령이 270명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68명보다 2명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박빙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DC 투표소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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