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어10] 미 대선 출구조사 발표...먼저 웃는 사람은 누구?

[뉴스퀘어10] 미 대선 출구조사 발표...먼저 웃는 사람은 누구?

2024.11.06.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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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해리스가 록벨타운티에서 76% 득표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2020년 바이든보다 앞서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지아주에서는 많은 카운티에서 해리스가 바이든에 비해서 앞서가는 곳도 있고 4년 전에 비해서 모자라는 곳도 있습니다. 뉴스속보입니다. 펜실베이니아에서 개표 결과인데요. 현재 득표율 77%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개표율은 5%가량이고요. 약 18만 표 정도 앞서가고 있습니다.

개표는 아주 초반입니다. 선거인단이 많은 수가 걸려있는 주이죠. 그리고 경합주인 미시간, 카멀라 해리스가 76.7% 득표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22.1%입니다. 해리스가 6만 2000표가량 앞서가고 있습니다. 역시 개표 초반입니다. 미시간 역시 15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는 경합주입니다. 이제 사실 펜실베이니아주에 걸려 있는 선거인단 자체는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닙니다마는 중요한 경합주이기는 하죠. 필라델피아 카운티의 개표 결과입니다.

해리스가 87% 득표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대단히 압승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2020년에 바이든의 결과와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4년 전에는 바이든이 81.4% 득표를 했죠. 그래서 해리스가 4년 전에 비해서 더 결과가 좋습니다마는 아직 개표 초반이라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에 이 87% 득표율이 유지된다면 펜실베이니아에서 바이든보다 더 많은 득표를 하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랭커스터 카운티로 가보겠습니다.

이 카운티는 현재 해리스가 앞서가고 있는데요. 여전히 개표 극초반이고요. 4년 전 같은 경우에는 트럼프가 압승을 했던 그런 카운티입니다. 약 57%를 득표했었죠. 앞으로 어떻게 개표가 진행될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초반 같은 경우에는 공화당 후보가 조금 더 개표 결과가 유리하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 오하이오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여전히 개표 초반입니다마는 해리스가 앞서가고 있습니다.

텍사스 같은 경우에는 잠시 전에는 해리스가 앞서가고 있었습니다마는 이제 트럼프가 조금 더 앞서가고 있는데요. 여전히 개표 초반입니다. 그러면 경합주 조지아로 다시 돌아가겠습니다. 현재 트럼프가 56% 득표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공화당 카운티가 대단히 많이 표시가 되고 있는데요. 이곳은 농촌 지역으로, 트럼프의 지지세가 강하죠.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도시 그리고 교외 지역에서 득표율이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밀콕스카운티 같은 경우에는 트럼프 지지율이 70% 가까이 나오는데요. 하지만 절대적인 수치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지금 보시는 이 카운티들이 더 많은 표가 걸려있습니다. 159개의 카운티가 조지아주에 있는데요. 민주당이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표가 많이 걸려 있는 대도시와 교외에서 승리를 거둬야만 합니다. 예를 들어서 테이스카운티 같은 경우에는 트럼프가 78% 득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4년 전에도 거의 똑같은 득표율을 보이고 있죠. 또 홀 카운티를 한번 볼까요? 4만 9000명의 득표를 트럼프가 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조금 전에 본 카운티에 비해서는 유권자가 많은 곳이죠. 4년 전에는 71%가량 득표를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4년 전에 비해서 트럼프의 득표율이 좀 더 높은 상황입니다. 이곳은 트럼프 측에 좋은 소식입니다. 풀튼카운티도 확인해보도록 하죠. 해리스가 71.1% 득표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콥카운티 같은 경우에는 트럼프가 앞서가고 있는데요. 만약에 이 수치가 계속된다면 트럼프가 가져가겠죠. 하지만 아직 예측하기가 이릅니다. 더글라스 카운티 같은 경우에는 해리스가 앞서가고 있는데요. 이것은 해리스 측에서 좋은 소식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개표율이 76%로 높은 편인데요. 득표율은 66%에 가깝습니다. 4년 전에 바이든 득표율은 62% 정도였기 때문에 올해 결과가 더 좋은 것이죠. 그리고 바이든의 4년 전 성적과 비교를 했을 때 해리스가 조금 더 좋은 결과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다른 카운티에서 비슷한 결과가 나오게 된다면 전체적으로는 더 좋은 결과도 나올 수도 있겠죠. 그러면 노스캐롤라이나의 개표율은 계속 개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새로운 미국 상원의원 투표 결과 예측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현재 집권당에서 다 후보들이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공화당의 스콧 후보가 이전 민주당 상원의원에 비해서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테네시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후보들이 나섰습니다. 2선 당선을 앞두고 있는 지금 후보들 보셨고요. 그리고 인디애나에서는 역시 공화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인 임상정신건강 의사와 어느 정도 격차를 두고 승리할 것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사추세츠를 보시면 지금 현 민주당 상원의원이 수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패배가 예상되는 사람은 존 디튼 후보가 되겠습니다. 미 현지에서 CNN 개표 방송도 보고 오셨는데요. 지금 미국 일부 지역에서 대선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출구조사 결과도 속속 공개됐습니다. 미국 유권자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지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장과 함께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저희가 속보로 전해 드리면서 말씀드렸는데 앤디 김 의원이 한국계인데 미 상원의원에 당선이 됐습니다. 이 소식부터 짚어볼까요?

[김재천]
연방 상원의원에 진출한다는 건 정말 한국인으로서, 그리고 재미 한국 교포들에게는 정말로 큰 쾌거, 너무나 좋은 소식이고요. 뉴저지 상원의원이 되는 거잖아요. 뉴저지가 원래 민주당 성향이 굉장히 강하고, 그리고 상대방 후보가 조금 수준 미달이더라고요, 제가 보기에는. 후보 토론회 과정에서 정말로 얼어붙어서 말을 못하는 그런 모습도 보이고요. 그리고 앤디 김 의원이 하원의원을 하면서 정말로 의정활동을 잘했습니다.

평가를 받은 거고 앤디 김 위상이 어느 정도냐 하면 지난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짧게나마 연설을 했습니다.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거든요. 사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그렇게 전국적인 스타로 부상한 것도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했기 때문이거든요. 그 정도의 그런 위상을 확보를 했다라는 것이고. 정말 앞으로 큰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가 앞서 출구조사 결과 나온 지역들은 소개를 몇 곳 해드렸는데 일단 각 당이 우세한 지역들은 예상대로 나온 곳들이 좀 있는데 경합주인 조지아주요. 트럼프 후보가 일단 우세한 것으로 나왔는데 이 결과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재천]
일단 초반이기 때문에 개표가 조금 더 진행되는 것을 봐야 되는 것이고. 그리고 아마 이런 출구조사는 지금 현재 제가 알고 있기로는 사전투표가 반영이 되지 않았을 거예요. 그래서 초반에는 조지아 같은 주는 레드미라지라 그래서 공화당 신기루가 있다, 하지만 사전투표를 개표하기 시작하면 블루 시프트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니까 민주당 쪽으로 득표율이 민주당에 더 올라갈 수 있다라는 것인데, 어쨌든 초반이지만 조지아에서는 트럼프가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고요.

하지만 지금 출구조사인데 7개 경합주만 놓고 실시한 출구조사인데 이건 그냥 호감도 조사입니다. 그 호감도 조사에서는 해리스 후보가 4개 주에서 더 호감이 있다라는, 4개 주에서, 승리라는 표현을 일단 쓸게요. 승리했고 트럼프 후보는 펜실베이니아와 네바다에서 더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왔고 애리조나에서는 동률로 나왔어요. 일단 호감도가 높다는 것은 조금 호감도가 높은 후보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 7개 경합주로만 대상으로 하고 호감도 출구조사를 한 건 일단은 해리스에게 유리하게 나왔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그 비율이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한 3%, 4% 차이기 때문에 이것은 정말 여론조사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라는 것이거든요. 히든 트럼프도 있고 히든 해리스도 있기 때문에. 샤이 트럼프 그래서. 얼마나 정확하게 이런 조사들이 실시됐는지는 다 집계가 끝나고 개표를 해보면 알 수 있겠죠.

[앵커]
지금 주별로 시간대별로 투표 마감이 됨과 동시에 출구조사 결과도 나오고 있는 건데 출구조사 결과의 신뢰도라고 한다면 어느 정도 판별을 할 수 있을까요?

[김재천]
알 수 없는데, 지금 나오고 있는 출구조사 결과는 아마 CNN과 ABC, CBS, 미국의 대표적인 미디어 그룹들이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빙성이 높겠지만 일단 지금 투표를 마치고 나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출구조사이기 때문에 조금 오차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마도 제가 알고 있기로는 사전투표에 어떤 후보에게 투표를 했는지는 아마 반영이 잘 되지 않은 그런 출구조사이기 때문에 지금 그리고 기본적으로 호감도를 물어보는 것이기 때문에 이게 실제로 누구한테 투표를 했는지와는 또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에 사전투표 굉장히 많이 했잖아요. 그러면 출구조사가 뒤바뀌는 지역들도 상당히 많을 수 있겠네요?

[김재천]
그런데 사전투표를 반영한 출구조사인지는 조금 더 살펴봐야 돼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지금 나오고 있는 CNN 그리고 미국의 대표적인 미디어 그룹이 위탁을 해서 하고 있는 출구조사는 기본적으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출구조사인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당일에 한 사람들. 그런데 또 폭스뉴스가 AP통신과 같이 하는 그런 출구조사도 있어요. 이 출구조사는 우편으로 물어본다든지 이메일로 물어본다든지 전화로 물어본다든지 이런 것이기 때문에 출구조사 결과가 아직은 나오고 있지 않은데.

[앵커]
언론사마다 다를 수 있는 건가요?

[김재천]
일단 폭스뉴스가 반발을 해서 AP통신과 우리는 다른 출구조사를 실시하겠다라고 해서 기본적으로 지금 두 개의 출구조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개표 시작한 곳들도 있는데 최종 당선자는 언제쯤 확인해볼 수 있는 겁니까?

[김재천]
글쎄요, 이게 조금 일방적으로 표 차가 벌어지면서 개표 과정에서 이 정도면 대세를 암만 사전투표를 나중에 개표를 한다고 하더라도 이 정도면 격차가 좁혀지기 어렵겠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데는 아마 우리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정도나 내일 새벽 정도면 윤곽은 드러날 텐데 그런데 7개 경합주가 여태까지 여론조사 결과처럼 1% 내외로 초박빙인 그런 개표 과정이 계속 진행된다면 이게 정말 누가 당선될지를 우리가 조금 확신을 가지기에는 4~5일, 길게는 일주일도 걸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불복을 하고 그리고 소송전을 제기하고 그러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는 것이죠.

[앵커]
저희가 개표 마친 곳들은 출구조사 결과를 전해 드리기는 했지만 아직도 투표 진행 중인 지역이 있죠?

[김재천]
미국은 투표를 시작하는 시간도 다르고 끝나는 시간도 다르고 하기 때문에 아마도 지금 특히 알래스카나 하와이 같은 경우에는, 미국은 알래스카, 하와이를 제외하고도 본토 내, 그러니까 대륙 안에서도 시간대가 4개인가 있을 거예요. 그래서 투표가 종료하려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가 그래픽으로 앞서 경합주별로 한국 시각 기준으로 몇 시쯤 출구조사 결과나 개표 현황들이 나오는지 전해 드리기도 했었는데 특히나 10시대 정도, 우리 시간으로 10시대 정도, 지금 시간대쯤이죠. 펜실베이니아도 개표가 시작되면서 출구조사 결과도 나올 것 같은데 이 중에서 오늘 굉장히 주목해야 될 경합주 중의 또 경합주가 있다면 어떤 곳이 있을까요?

[김재천]
역시 경합주 중의 경합주는 펜실베이니아라고 할 수 있겠죠. 왜냐하면 일단 선거인단 수가 가장 많이 배정이 되어 있습니다. 19명이 배정돼 있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 양 후보 모두, 해리스 후보, 트럼프 후보 모두 펜실베이니아를 가져오지 못하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그런 방정식이, 공식이 굉장히 복잡해지고 실제로 당선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지기 때문에 펜실베이니아를 누가 과연 가져올 것인지 초미의 관심입니다.

[앵커]
본격적인 개표 앞두 서는 해리스 후보가 이길 거라는 예측이 좀 더 많이 나왔는데 트럼프가 우세할 것이다라고 얘기했던 기관이나 사람들이 그걸 뒤바꾸는 경우들도 있더라고요.

[김재천]
대표적으로 영국의 시사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 같은 경우에는 한 10월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트럼프가 당선될 가능성을 한 53~54%로 보고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런데 선거 전날에 50:50이 됐어요. 그런데 선거 당일에는 이게 56:43으로 완전히 트럼프가 좀 승기를 잡은 것 같은 그런 결과를 내놨는데 이코노미스트의 폴 트래커라고 하는데 예측 모델을 관심 있게 봐야 될 것이, 이코노미스트가 자체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게 아닙니다.

유력 여론조사 기관이 내놓은 결과들을 다 평균 내서 그리고 보정을 또 좀 해요. 각 주의 인구 분포라든지 성비 그리고 인종들의 분포, 연령대, 학력 수준까지. 그러고 나서 보정을 하고 난 다음에 내놓는 모델이기 때문에 상당히 공신력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이코노미스트 잡지는 이번 선거에서 해리스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코노미스트지가 내놓고 있는 예측 모델은 제가 판단하기에는 상당히 공신력이 있는 것 같고요. 그런데 또 재미있는 게 더힐도 굉장히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 기관인데요. 더힐에서 내놓고 있는 모델은 또 반대예요.

그러니까 지금 이코노미스트 같은 경우에는 276:262로 해리스 후보가 선거인단에서 우위를 보일 것이라는 건데 똑같이 276:262로 더힐 같은 경우에는 트럼프가 이길 것이라는 것이에요. 그래서 좀 갈라져 있고 유력 여론조사 기관 6군데가 내놓은 결과를 보니까 4군데가 해리스 후보의 당선, 2군데가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예측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특히나 지금 오하이오주도 공화당 우세지역이었는데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조금 변심한 기류도 있지 않았습니까? 지금 개표가 시작이 되기는 했는데요.

[김재천]
그렇죠. 이게 사실 오하이오가 정말 중요한 경합주였어요. 그리고 정말 러스트벨트 중의 러스트벨트였는데 그러다 보니까 완전히 트럼프의 앞마당, 텃밭이 돼버린 것인데 참 재미있는 것이 아이오와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잖아요. 여기도 텃밭이에요. 2016년,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넉넉하게 표를 몰아줬는데 이번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후보가 4% 더 지지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왔거든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분석 기사들을 검토해 보니까 여성 표가 결집하고 있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오하이오에서도 여성 표가 결집하고 있다면 이런 현상이 조금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 이 부분은 상당히 트럼프에게는 좀 곤혹스러운 상황이 될 수 있겠죠. 조금 지켜봐야 됩니다.

[앵커]
이렇게 기관들마다 예측도 다 엇갈리고 참 박빙이구나를 보여주고 있는데 뉴욕타임스는 이런 보도를 했더라고요. 여론조사가 박빙이라고 해서 결과도 박빙은 아니다, 이런 보도했는데 이건 왜 그런 겁니까?

[김재천]
일단 좀 밑자락을 깔아놓는 것이 아닌가 싶기는 한데. 왜냐하면 2016년 뉴욕타임스까지 포함해서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와 너무나 큰 차이가 났잖아요. 모든 여론조사 기관이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었는데 보기 좋게 참패를 합니다. 그러니까 참패라는 것은 여론조사 기관도 참패를 한 것이죠. 자기네들의 예측모델이 다 틀렸으니까. 그래서 많이 보정을 했다고 해요. 많이 보정을 해서 2020년에는 정말 정확하게 맞힐 수 있다고 했는데 그때도 사실 바이든 후보가 당선은 됐지만 틀렸어요, 많이. 7개 경합주를 넉넉하게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거라고 했는데 전혀 넉넉하게 승리하지 못했어요.

평균적으로 한 4% 정도 틀렸습니다. 3.5, 4% 정도. 그러니까 만약에 그때처럼 소위 말하는 히든 트럼프를 이번 여론조사 기관에서 포착을 하지 못했다면 7개 경합주가 지금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1% 내외의 초박빙으로 나오는데 거기서 한 3%, 4%를 트럼프 후보가 더 많이 가져간다 그러면 트럼프 후보가 싹쓸이를 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리고 히든 해리스 요즘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숨어 있던 해리스 지지자들이 또 결집해서 투표장으로 간다면 오히려 7개 경합주 모두 해리스 후보가 약진을 하는 그런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여론조사기관도 이번에는 자신만만해하는데 약간은 조금 여론조사 결과와 다를 수 있다라고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앵커] 지금의 개표 상황을 좀 읽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봤을 때는 출구조사 결과도 그렇고 개표 현황을 봤을 때는 트럼프 후보가 승기를 잡은 곳이 조금 더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봐서, 지금 시간 기준으로 봤을 때. 앞서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붉은 신기루라고 하죠. 공화당이 우세한 것 같다가 나중에 사그라드는 그런 현상이 이번에도 반복이 될까요?

[김재천]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방송을 보니까 영상에서 해리스 후보가 27명을 확보하고 트럼프 후보가 90명 정도 확보한 것으로 나오는데 놀라운 것은 하나도 없어요. 왜냐하면 지금 트럼프 후보가 거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인디애나, 켄터키, 노스캐롤라이나, 웨스트버지니아, 플로리다. 무난히 트럼프가 이길 거라고 예상이 됐던 지역이고요. 그리고 해리스 후보는 버몬트, 매사추세츠, 그리고 메릴랜드까지. 미시간에서도 지금 초반이지만 격차를 벌이고 있는 것은 이게 크게 놀라운 것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개표가 빨리 진행되는 그런 주가 조금 친공화당 성향 지역인 것도 있고 그리고 개표 초반에는 공화당 표가, 당일투표가 조금 더 많기 때문에 그래서 공화당이 유리한 것으로 보이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한국에서도 사실 그런 비슷한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해리스 후보가 약진하는 그런 개표 과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저희가 이런 선거 있을 때 투표율이 높냐 낮은가, 이거에 따라서 유불리를 점치기도 하잖아요. 이번에는 투표율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겠습니까?

[김재천]
투표율도 그렇고 사전투표도 어느 정도는 영향을 미치겠죠. 투표율이 높거나 그리고 사전투표율이 높거나 하면 민주당 쪽에 유리하다라는 것이 검증된 가설이기도 합니다. 지난 2020년 선거에서 바이든 후보가 그래도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이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였어요, 70%. 투표한 사람 중 70%가 사전투표를 한 것이에요. 이게 상당히 민주당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것인데 이번에도 아마 사전투표율이 50%는 가뿐히 넘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어요.

그런데 하나 주목해야 할 부분이 이제 미국에서도 사전투표를 해보니까 편하거든요. 그래서 이게 어느 정도 제도가 정착화되다 보니까 민주당 지지 성향의 유권자들뿐만 아니라 공화당 지지 성향의 유권자들도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를 했고 그리고 많이 독려를 또 했습니다, 공화당에서. 트럼프 후보가 특히 노스캐롤라이나나 조지아 같은 경우에는 허리케인 피해 때문에 투표율이 낮을 수가 있는데 여기서 투표율이 낮으면 자신한테 불리하다고 생각한 것이에요.

그래서 나도 사전투표할 테니까. 그런데 보니까 오늘 당일에 했더라고요, 보니까. 나도 사전투표를 할 테니까 당신들도 사전투표 꼭 하시오, 그랬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그래도 물어보잖아요, 여론조사에서. 당신 사전투표했는데 당신 민주당 성향이냐, 공화당 성향이냐. 예전보다는 조금 좁혀진 것 같아요. 그래도 여전히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더 많이 참여를 했고 하지만 압도적으로 그렇게 2020년 대선 때만큼 공화당 성향의 유권자들 역시 이 제도를 잘 활용했기 때문에 민주당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앵커]
지금 두 후보 모두 마지막 결과를 지켜보고 있을 텐데, 마지막 유세 현장에서 유세에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그 메시지도 중요할 것 같아요. 지금 해리스 후보는 펜실베이니아에서 마지막 유세를 했고 또 트럼프 후보는 펜실베이니아를 갔다가 미시간주에서 마지막 유세를 했습니다. 이건 어떤 메시지가 있다고 보십니까?

[김재천]
늘 그랬어요. 힐러리 클린턴도 필라델피아의 유명한 계단이 있잖아요. 그래서 민주당 지지층들 일부가 힐러리 클린턴 그러고 나서 졌는데 왜 꼭 거기 가서 했어야 했느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트럼프 후보 같은 경우에는 2016년도도 그렇고 2020년도 그렇고 미시간에서 꼭 마지막 유세를 했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선거 전날까지 막말을 막 쏟아내고 있는데 이게 열혈 지지자들을 결집하는 데는 분명히 효과가 있겠지만 그렇지만 열렬 지지자들은 벌써 결집이 됐고 투표를 할 것이거든요.

그래도 5%, 6% 정도 되는 부동층의 마음을 조금 해리스 쪽으로 다가가게 하는 그런 계기가 되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막판에 해리스 후보가 좀 약진을 하는 것도 특히 트럼프의 여성 비하 발언이라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투표를 하려고 하지도 않았던 그런 부동층, 그리고 여성들도. 왜냐하면 지난번 대선에서 백인 여성 같은 경우에는 7% 더 많은 백인 여성들이 트럼프 후보에게 투표를 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는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트럼프의 기준으로도 너무 심한 여성 비하발언을 하더라고요. 정말 입에 담기 어려운. 낸시 펠로시, 여전히 민주당에서 중요한 여성 정치인이죠. 그리고 해리스 후보는 정말 한국말로 매춘부라고 번역이 될 수 있는 그런 표현을 쓰고 해서. 그런 것들이 여성 표를 결집하게 하는 그런 작용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분석을 해 봅니다.

[앵커]
트럼프 후보, 그렇게 막말도 말씀하셨지만 개표 직전에 필라델피아에서 대규모 선거 사기 얘기가 돈다라는 이야기를 올렸어요. 이거 나중에 대선에 불복할 수도 있다, 이런 걸 암시하고 있는 건가요?

[김재천]
밑자락을 깔아놓은 거죠. 유세 기간 동안에 선거 부정이 발생하고 있다라는 얘기를 한두 번은 했을 거예요. 그리고 자신의 SNS인 소셜트루스에 지금 특히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부정선거가 행해졌다는 그런 증거가 있다, 이런 글을 올렸는데 벌써 100여 건에 육박하는 선거 소송을 제기를 해놓은 상황입니다. 펜실베이니아가 조금 선거제도를 재정비하지 못한 부분도 분명히 있는 것 같고요.

왜냐하면 조지아나 노스캐롤라이나는 빠르게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데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그리고 위스콘신, 미시간 같은 경우에는 선거법을 재정비해서 나름 빠른 속도로 아마 개표가 진행될 것이에요. 그런데 펜실베이니아는 카운티별로도 너무 다른 선거법을 사용하고, 선거명부 관리라든지 우편투표의 기한, 언제까지 우편투표가 들어와야 되는 것인지, 그리고 우편투표에 뭔가 조금 잘못이 있으면 투표한 사람을 찾아가서 그것을 수정할 수 있게 하고 이런 법도 있고 그런 것이에요.

그러니까 트럼프가 클레임을 걸 수 있는 여지가 좀 있는 것이죠. 그래서 펜실베이니아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경합주 중 경합주인데, 여기를 가져와야 되는데 정말 지금도 펜실베이니아는 조금 약간 난리났잖아요. 푸에르토리코 아메리칸 비하발언 때문에 그 주에만, 펜실베이니아에만 푸에르토리코 아메리칸이 50만 명, 전체 유권자으로 4~5%에 육박하는 사람들인데 이들이 화가 나서 트럼프에게 등을 돌리고 해리스에게 표를 몰아준다고 하면 펜실베이니아를 이기기가 힘들 수가 있으니까 펜실베이니아에 특히 지금 더 공을 들이는 것 같고 그리고 펜실베이니아에 사실 제도적인 허점이 있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벌써부터 밑자락을 깔아놓고 있다고 그렇게 판단이 됩니다.

[앵커]
말씀하신 펜실베이니아가 지금 현재 8% 정도 개표가 이루어졌고요. 그중에 해리스 후보가 72% 득표를 했고 트럼프 후보가 26.9%입니다.

[김재천]
초반에는 보니까 펜실베이니아가 트럼프가 표를 많이 가져가는 것 같은데 벌써 우리 방송하는 사이에 뒤집어졌네요.

[앵커]
아직 8% 개표 기준이니까 지켜봐야 될 것 같기는 하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조지아주 같은 경우에는 조금 빨리 개표가 이루어져서 48% 정도 이루어졌는데 해리스 후보가 44.4% 가져갔고요. 지금까지는.

[김재천]
그러면 지금 해리스 후보가 조금 앞서가고 있는 겁니까?

[앵커]
트럼프 후보가 55%니까 조금 앞서가고 있는, 조지아주가 그렇습니다. 지금 현장에 있는 개표 현황을 보고 있는 양 후보, 해리스 후보는 지금 모교인 하워드대에서 지켜보고 있고 또 트럼프 후보는 플로리다 개인 리조트로 복귀해서 지금 지켜보고 있다고 하는데 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장소에 담긴 메시지도 있습니다.

[김재천]
일단 기본적으로 해리스 후보 같은 경우에는 현직 부통령이기 때문에 워싱턴DC를 떠날 수가 없습니다. 하워드대학교는 흑인들을 대상으로 특화한 그런 대학교라고 할 수가 있는데요.

[앵커]
흑인들의 하버드대다 이런 얘기가 있죠.

[김재천]
그래서 지금 흑인 남성과 또 특히 히스패닉 남성의 표심이 흔들리고 바이든이 받았던 그런 지지를 못 받고 있다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역시 해리스은 반은 인도계, 반은 흑인계라고 할 수 있지만 흑인들의 표심을 정말 똘똘 뭉쳐서 다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상징성이 좀 있는 것 같고요. 트럼프야 트럼프잖아요. 마러라고에서 편안하게 선거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10시 기준으로 개표 현황이 다시 한번 들어온 것 같은데 개표 현황을 조금 더 살펴보고 다시 교수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개표 현황 보시죠. 일단 먼저 선거인단 확보 현황입니다. 10시 기준이고요. 카멀라 해리스가 2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고 도널드 트럼프 후보, 10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는 지금 10시 기준의 현황 보고 계십니다.

이번에는 펜실베이니아의 개표 현황 보겠습니다. 10시 기준으로 7% 개표가 진행된 상황이고요.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72.9%,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26%의 득표율 보이고 있습니다. 경합주별로 살펴보고 있는데요. 미시간주 살펴보겠습니다. 4% 정도 10시 기준으로 개표가 이루어졌는데 카멀라 해리스가 62.8%로 35.4% 기록한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비해서 지금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노스캐롤라이나입니다.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죠. 10시 기준으로 11% 개표가 진행된 상황인데요. 현재 카멀라 해리스 후보, 52.6%, 도널드 트럼프 후보 45.9%의 득표율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지아주 보시죠. 지금 48% 개표 이뤄졌습니다. 10시 기준이고요. 카멀라 해리스 44.4%, 도널드 트럼프 55%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버몬트입니다. 버몬트 현재 23%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인데요.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60.8%,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36.2%의 득표율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들어온 개표 현황입니다. 매사추세츠 1% 정도 개표가 이루어졌습니다. 아직 개표가 많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는데요. 10시 기준으로 카멀라 해리스가 81.8%로 압도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다음은 버지니아입니다. 현재 35% 개표가 진행된 상황인데요.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50.8%,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47.4%의 득표율 보였습니다. 다음은 미주리주입니다. 지금 2% 정도 10시 기준으로 개표가 이루어졌고요. 카멀라 해리스가 48.5%,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50.7%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플로리다주입니다. 현재 85% 개표가 진행됐는데요. 상당히 많이 진행이 된 상황입니다. 현재 30명 선거인단 걸려 있는 지역인데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55.8%,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43.1%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디애나주 개표 현황입니다. 38% 개표가 이루어졌고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62.3%로 35.9% 기록한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교수님, 개표 현황을 함께 보셨는데 이 지역 중에서 눈에 띄는 지역 있었습니까?

[김재천]
제가 조금 눈에 띄게... 그러니까 추세가 일단 지난번 개표 당시에는 조금 초반에 그래도 경합주에서 트럼프가 나름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지금은 해리스가 선전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물론 이것도 제가 미국의 선거법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도시 지역의 투표를 먼저 집계하는지 아니면 농촌 지역의, 교외에서 행해지는 투표함을 먼저 열어보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름대로 해리스가 경합주에서 정말 지금 초반이지만 선전을 하는 것이 아닌가. 그 부분이 조금 눈에 띄었습니다.

[앵커]
지금 왜냐하면 특히나 경합주 중의 경합주라고 앞서 계속 이야기했던 주가 펜실베이니아주인데 펜실베이니아주가 해리스 후보 벌써 72%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주목되는 것 같고요. 지금 아직 사전투표가 집계되지 않은 상황인데, 지금 본투표 집계인데 72%면 사전투표 반영된다고 했을 때는 민주당에 유리합니까, 공화당에 유리합니까?

[김재천]
아무래도 민주당이 유리하겠죠. 그래서 초반에 저렇게 조금 밀리는 것이 트럼프에게는 조금 좋은 소식은 분명히 아닌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경합주별로 살펴봤고요. 다시 한 번 자막으로도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같은 경우는...

[김재천]
노스캐롤라이나도 지금 11% 개표했는데 노스캐롤라이나도 반드시 트럼프가 지켜야 하거든요.

[앵커]
그런데 지금 해리스가 앞서고 있네요? 해리스가 52%고요. 트럼프 후보가 46%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이 정도면 해리스 후보가 한 6%포인트 지금 앞서고 있는 상황인데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천]
지금 또 오하이오 개표 진행이 속보로 밑에 자막으로 뜨고 있는데 오하이도 해리스 후보가 이기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30%나 개표를 했는데 이것은 트럼프에게 정말 안 좋은 소식입니다. 오하이오주가 2016년 대선 이전에는 오하이오가 경합주 중의 경합주였어요. 그래서 오하이오를 이기지 못하면 미국 대선 승리할 수 없다라는 그런 얘기가 있을 정도로. 그런데 오하이오가 완전히 트럼프의 주가 됐기 때문에 오하이오는 당연히 트럼프가 가져갈 거라고 했는데 지금 보니까 개표가 상당히 진행이 됐는데 해리스가 이기고 있다라는 것은, 이것은 분명히 트럼프에게는 안 좋은 소식이죠.

[앵커]
30% 정도 개표된 상황이면 어느 정도 추세를 읽을 수 있는 겁니까?

[김재천]
저는 저기는 52.5대 46.7이라면 저 추세는 저것은 굉장히 중요한 추세인 것으로 보이고요. 저건 도시지역부터 개표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 정도 격차 그다음에 30% 개표율이라면 트럼프가 뒤집더라도 정말 막판에 초박빙으로 뒤집을 수밖에 없는, 지금 상황 굉장히 불리해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앵커]
지금 한국 시각 기준으로 11시 이후에 발표될, 투표가 마감이 될 곳이 경합주 가운데 애리조나, 미시간, 위스콘신, 네바다 이렇게 지금 4개 주 정도가 경합주 중에는 앞으로 투표 마감 이후에 개표 현황이 발표가 될 텐데 이 4개 주 중에 주목할 주가 있다면 어디라고 볼 수 있을까요? 애리조나, 위스콘신, 미시간, 네바다.

[김재천]
네바다도 관건이죠. 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지만. 그러니까 적은 선거인단 수가 걸려 있는 것 아니겠어요? 하지만 이 주가 지금 히스패닉 아메리칸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예전에는 바이든 후보는 2020년 선거에서 네바다를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2016년 당시에는 네바다를 아마 트럼프가 가져갔나 그랬을 거예요. 그런데 이번에는 지금 굉장히 엇갈린 예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선거인단 확보가 정말로 치열하게 아슬아슬하게 초박빙으로 간다고 그러면 네바다 6명의 선거인단이 누구에게 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조지아는 지금 여전히 트럼프 후보가 좀 앞서가고 있는 것 같은데, 트럼프 같은 경우에는 사실 오하이오를 잃으면 끝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앵커]
지금 저희가 전체적으로 읽은 판세는 아직까지는 해리스 후보가 조금 더 우위에 있는 상황인 건데 만약에 여론조사도 그동안 그랬고요. 굉장히 접전이었잖아요. 접전으로 표 차이가 아주 적으면 재검표 들어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던데 어떻습니까?

[김재천]
그럼요. 지금 어떤 주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미시간 같은 경우에는 득표율 차이가 1%면 상대방 후보가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고 위스콘신 같은 경우에는 0.5% 미만이면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고, 조지아 같은 경우에는 득표율 차이가 0.5% 미만이면 주에서 그냥 알아서 재검표를 해야 됩니다. 그런 주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온다고 하면 재검표를 해야 되기 때문에 결과 나오는 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고요. 그런데 지금 추세를 보면 그럴까라는 생각이 조금 들기는 합니다, 초반이지만, 좀 조심스럽지만.

[앵커]
지금 저희가 10시 기준으로 개표 현황과 함께 판세를 분석을 해봤었는데요. 이어지는 뉴스에서도 계속해서 현장 상황과 함께 미 대선 결과 그리고 미 대선 투표 추이까지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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