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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오스카' 피해 복구에 한창인 카리브해 섬나라 쿠바에 또 다른 강력한 허리케인이 돌진하면서 정전과 항공기 결항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쿠바 대통령실, 기상청, 전력청 사회관계망서비스는 현지 시간 6일 오전부터 쿠바에는 3등급 허리케인 '라파엘'의 영향으로 아바나를 비롯한 서부를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쿠바 기상청은 엑스에 "라파엘의 최대 풍속은 시간당 185㎞에 달할 것"이라며 "오늘 오후 상륙해 목요일(7일) 새벽에 섬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습니다.
쿠바 전력청은 SNS에 이날 오후 3시쯤 국가 전역의 전력 공급 시스템이 문제를 일으켜 비필수 시설 전력 공급을 중단하는 등의 비상 프로토콜을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바나와 바라데로 지역 공항의 항공편은 줄줄이 결항했습니다.
쿠바 관영 그란마는 정부가 섬 대부분 지역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는 한편 홍수에 대비해 해안선을 따라 시설물 긴급 보호 조처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쿠바 주민들은 약 2주 전인 지난달 말 섬 동부를 강타한 '오스카' 피해를 복구하기도 전에 또다시 허리케인 '라파엘'이 북상하면서 이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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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기상청은 엑스에 "라파엘의 최대 풍속은 시간당 185㎞에 달할 것"이라며 "오늘 오후 상륙해 목요일(7일) 새벽에 섬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습니다.
쿠바 전력청은 SNS에 이날 오후 3시쯤 국가 전역의 전력 공급 시스템이 문제를 일으켜 비필수 시설 전력 공급을 중단하는 등의 비상 프로토콜을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바나와 바라데로 지역 공항의 항공편은 줄줄이 결항했습니다.
쿠바 관영 그란마는 정부가 섬 대부분 지역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는 한편 홍수에 대비해 해안선을 따라 시설물 긴급 보호 조처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쿠바 주민들은 약 2주 전인 지난달 말 섬 동부를 강타한 '오스카' 피해를 복구하기도 전에 또다시 허리케인 '라파엘'이 북상하면서 이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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