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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 대선에서 어떤 후보가 승리했는지는 이란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고 이란 국영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 7일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한 미 대선 결과와 관련해 "이란 국가와 체제가 기대는 것은 우리 내면의 힘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도 않고 이번 대선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서방의 이란 핵 합의를 3년 만인 2018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등 집권 1기 때 이란에 강경책을 폈던 트럼프의 재집권에 대한 경계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이란 외무부의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 대선에 대한 입장을 질문받자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은 미국 국민의 몫이며, 그들이 선택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란 국민은 앞선 미 행정부들을 거치며 매우 쓰라린 경험을 했다"며 새로운 선거는 과거의 잘못된 접근법을 반성하고 재검토할 기회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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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 7일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한 미 대선 결과와 관련해 "이란 국가와 체제가 기대는 것은 우리 내면의 힘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도 않고 이번 대선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서방의 이란 핵 합의를 3년 만인 2018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등 집권 1기 때 이란에 강경책을 폈던 트럼프의 재집권에 대한 경계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이란 외무부의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 대선에 대한 입장을 질문받자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은 미국 국민의 몫이며, 그들이 선택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란 국민은 앞선 미 행정부들을 거치며 매우 쓰라린 경험을 했다"며 새로운 선거는 과거의 잘못된 접근법을 반성하고 재검토할 기회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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