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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가장 큰 화산인 시벨루치 화산이 분화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현지 시각으로 8일 저녁, 시벨루치 화산이 폭발해 15km 상공까지 화산재를 뿜어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화산재 구름이 동쪽으로 250km까지 뻗어 나갔고 여러 마을이 완전히 화산재로 뒤덮였다고 전했습니다.
피해 지역 주민들에겐 당분간 실내에 머물라는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시벨루치 화산 인근에는 최고 수준의 항공기 운항 위험 단계가 선포됐습니다.
30개 정도의 활화산이 모여 있는 러시아 캄차카 반도는 세계에서 지열 활동이 가장 집중된 지역 가운데 하나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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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벨루치 화산 인근에는 최고 수준의 항공기 운항 위험 단계가 선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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