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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대선 패배를 둘러싸고 책임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민주당 원로 정치인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패배 원인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목했습니다.
펠로시 전 의장은 현지 시간 7일 진행된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더 일찍 포기했다면, 다른 후보들이 경선에 참여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선이 치러졌다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더 잘해내고 더 강해졌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 사퇴 직후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면서 경선이 치러지는 건 거의 불가능해졌다"며 "훨씬 일찍 사퇴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민주당의 대선 패배 원인을 "노동자들을 버린 결과"라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서는 "샌더스 의원을 존경하고 지지하지만, 그런 주장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대신, 민주당이 노동자층의 표를 잃은 건 총기와 신앙, 성소수자와 같은 문화적 이슈를 제대로 다루지 못한 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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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 사퇴 직후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면서 경선이 치러지는 건 거의 불가능해졌다"며 "훨씬 일찍 사퇴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민주당의 대선 패배 원인을 "노동자들을 버린 결과"라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서는 "샌더스 의원을 존경하고 지지하지만, 그런 주장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대신, 민주당이 노동자층의 표를 잃은 건 총기와 신앙, 성소수자와 같은 문화적 이슈를 제대로 다루지 못한 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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