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윤리 계획 미제출...인수 절차 지연 우려

트럼프, 윤리 계획 미제출...인수 절차 지연 우려

2024.11.10. 오전 03: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당선인이 이해 충돌 방지 서약을 제출하지 않아 정권 인수 작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 정권 인수팀은 대통령직 인수법에 따라 백악관에 재임 기간 이해관계 충돌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지에 대한 윤리 계획을 제출해야 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2017년 1월 트럼프는 처음 대통령에 당선되자 사업 자산을 매각하거나 독립적인 관리인에게 신탁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이해 충돌 우려를 낳았던 전례가 있습니다.

또 트럼프 인수팀은 인수 작업 자금 720만 달러를 받기 위한 양해각서 체결과 민감한 정보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 서명도 하지 않는 등 정권 이양에 필요한 다른 절차 역시 따르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윤리 계획을 제출하지 않고 버티는 트럼프 인수팀과 윤리 계획을 요구하는 바이든 행정부 간에 기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