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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대 미국 대선에서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가 기성 언론의 영향력 축소와 틱톡과 팟캐스트로 대표되는 뉴미디어의 폭발적 성장을 극명히 드러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인들이 정보를 얻기 위해 과거보다 더 많은 매체에 의지하면서 정치 담론의 전통적 '게이트키퍼'였던 TV 방송과 신문의 영향력이 줄어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팟캐스트를 들은 미국인 비율은 2009년 9%에서 올해 47%로 크게 늘었고, 동영상 플랫폼 틱톡 사용자의 절반 이상은 틱톡을 통해 뉴스를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NBC, CBS, ABC의 이번 대선 시청자 수는 지난 대선 때보다 32%, CNN은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틱톡에서는 뉴스 인플루언서의 콘텐츠가 더 조회 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조 로건의 팟캐스트에 지난달 말 출연해 세 시간 동안 인터뷰하는 등 이번 선거 운동 과정에서 미디어 지형의 변화를 십분 활용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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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BC, CBS, ABC의 이번 대선 시청자 수는 지난 대선 때보다 32%, CNN은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틱톡에서는 뉴스 인플루언서의 콘텐츠가 더 조회 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조 로건의 팟캐스트에 지난달 말 출연해 세 시간 동안 인터뷰하는 등 이번 선거 운동 과정에서 미디어 지형의 변화를 십분 활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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