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람' 타고 나는 달러화...1년 만에 최고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성공에 미국 달러화 가치가 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을 보면 유로화, 엔화 등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현지 시간 14일 0시쯤 106.7을 넘어서 지난해 11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8일 이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2기 정부에서 보편적 관세와 이민 정책 강화 등이 미국 인플레이션을 부추겨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지출이 확대되면서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것도 달러화 강세 재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