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필연적인 세계 질서 변화...국제사회는 지금 '갈림길' 위에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압도적 대선 승리를 거머쥐며 재임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

글로벌 리더를 자처하며 성장의 중심에 있었던 미국, 그 질서에 도전하는 움직임이 서서히 일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세계의 경찰' 역할을 자처하는 것에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치며 나토(NATO)와 같은 전통적 동맹 관계에도 줄곧 불만을 표출해 왔습니다.

이에 반해 이란과 중국, 러시아는 물론 최근에는 북한까지. 군사력과 드론, 전투기를 주고받으며 더욱 더 돈독해진 소위 '반미연대'의 깊어진 밀월 관계로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쟁과 전쟁이 자칫 '기름을 뒤집어 쓴 불'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존재합니다.

유럽과 중동, 아시아 세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위기가 발생한다면 '자국 우선주의'를 표방한 미국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힘에 의한 평화, 적잖은 변화가 예고된 현세의 글로벌 관계에서 자국의 안보를 동맹에 의존하는 것은 이전만큼 안전하지 않은 선택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국제사회는 지금 냉전 시대만큼이나 아찔한 '살얼음판 갈림길'을 걷고 있습니다.

트럼프 2기가 가져올 새로운 국제사회 패러다임,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YTN 이형근 (yihan3054@ytn.co.kr)
YTN 전용호 (yhjeon9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