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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한 피트 헤그세그 폭스뉴스 진행자가 성 비위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헤그세그 지명자가 지난 2017년 성폭력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헤그세그가 공화당 여성 당원 모임에서 강연을 하고 닷새 뒤 한 여성이 그를 신고했으며, 이후 두 사람이 합의하면서 경찰은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 측은 지명자 검증 과정에서 성폭력 신고와 경찰 조사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당혹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헤그세그 측은 당시 경찰이 조사했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이 났으며, 숨기고 있는 잘못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세 번 결혼한 헤그세그는 첫 번째 부인에게 불륜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당했고, 두 번째 결혼에서는 혼외자를 얻은 뒤 이혼 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법무장관 지명자인 맷 게이츠 하원의원에 대해서도 미성년자 성 매수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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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 측은 지명자 검증 과정에서 성폭력 신고와 경찰 조사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당혹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헤그세그 측은 당시 경찰이 조사했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이 났으며, 숨기고 있는 잘못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세 번 결혼한 헤그세그는 첫 번째 부인에게 불륜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당했고, 두 번째 결혼에서는 혼외자를 얻은 뒤 이혼 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법무장관 지명자인 맷 게이츠 하원의원에 대해서도 미성년자 성 매수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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