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자체 평가 기업가치 418조 원"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자체적으로 기업 가치를 3천억 달러, 우리 돈 418조 원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바이트댄스가 최근 투자자들에게 자사주 매입을 제안하면서 3천억 달러의 가치를 책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바이트댄스와 함께 시장 가치가 가장 높은 3대 비상장 기업으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챗GPT의 오픈AI보다 높은 가치 평가입니다.

스페이스X는 최근 주식 공개 매수로 2천5백억 달러로 인정받았고, 오픈 AI는 66억 달러의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면서 기업 가치가 천570억 달러로 평가됐습니다.

바이트댄스는 지난해 10월엔 2천250억 달러, 지난해 12월에는 2천680억 달러로 책정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바이트댄스가 가치 평가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내 틱톡 금지에 반대 입장을 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시장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