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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와 콜라 등 패스트푸드를 '독극물'에 비교했던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가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햄버거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측근들과 UFC를 보기 위해 뉴욕으로 가는 도중 전용기 안에서 찍힌 사진은 트럼프 당선인이 맥도날드의 햄버거 등 자신의 '최애 음식'을 최측근 그룹과 나누는 장면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을 비롯해 머스크 CEO와 장남 트럼프 주니어, 마이크 존슨 연방 하원의장은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케네디 주니어만 다소 상기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케네디 주니어는 최근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식단을 거론하면서 "유세 과정에서 먹는 음식은 모두 몸에 안 좋은 것들이지만, 특히 비행기에 실린 음식들은 독극물이나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라는 구호를 외치며 패스트푸드를 혐오했던 케네디 주니어가 햄버거를 들고 사진을 찍은 것은 인사권자인 트럼프 당선자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서라는 게 현지 여론 반응입니다.
트럼프 주니어도 자신의 X 계정에 이 사진과 함께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오늘이 아닌 내일부터"라는 촌평을 올렸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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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을 비롯해 머스크 CEO와 장남 트럼프 주니어, 마이크 존슨 연방 하원의장은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케네디 주니어만 다소 상기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케네디 주니어는 최근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식단을 거론하면서 "유세 과정에서 먹는 음식은 모두 몸에 안 좋은 것들이지만, 특히 비행기에 실린 음식들은 독극물이나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라는 구호를 외치며 패스트푸드를 혐오했던 케네디 주니어가 햄버거를 들고 사진을 찍은 것은 인사권자인 트럼프 당선자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서라는 게 현지 여론 반응입니다.
트럼프 주니어도 자신의 X 계정에 이 사진과 함께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오늘이 아닌 내일부터"라는 촌평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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