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쇼츠] 돈 들여 '자동차 장례식' 치른 인도 가족..."12년간 고마웠다"

분홍색 꽃잎과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진 차량 한 대가 장지 안으로 들어갑니다.

뒤이어 가족들도 함께 아래로 내려간 뒤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는데요.

무슨 사연일까요?

이 자동차는 인도의 구자라트주에서 건설업을 하는 한 남성의 차량입니다.

12년 전 중고로 샀는데, 이후 사업에 성공했고 가족의 모든 일이 잘 풀렸다네요.

차가 행운을 가져왔다고 믿은 가족들.

더 이상 운행할 수 없는 상태가 되자 폐차하는 대신 매장하기로 결정했다는데요.

오랜 시간 정이 든 차와 이별하기 위해, 차주는 마을 주민 천5백 명을 초청했고요.

이색 자동차 장례식에 우리 돈으로 6백만 원 넘게 썼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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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