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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과학자가 공중 화장실에서 손을 씻은 뒤 물기를 말리는 손 건조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손 건조기 내부에 있는 박테리아 때문이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과학 콘텐츠를 공유하는 SNS 계정에 과학자 루스 맥라렌이 올린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서 루스 맥라렌은 공중화장실 손 건조기에서 나오는 공기와 실험실 내부에 떠 있는 공기의 박테리아를 비교했다.
그는 샘플을 채취해 배양한 뒤 다음날 상태를 확인했다. 그 결과 손 건조기 공기 샘플이 담긴 접시에는 다양한 색깔의 얼룩이 나타났다. 이는 여러 종류의 박테리아와 곰팡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달리 일반 공기 샘플을 담은 접시는 깨끗했다.
손 건조기에서 나온 박테리아는 대장균이나 간염 바이러스 등인데 화장실 공기가 건조기로 빨려 들어간 뒤 분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맥라렌은 "박테리아는 손 건조기 내부에 존재한다"면서 "그래서 나는 손 건조기를 사용하지 않고 종이 타월을 쓰거나 손을 그대로 말린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손 건조기 내부에 있는 박테리아 때문이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과학 콘텐츠를 공유하는 SNS 계정에 과학자 루스 맥라렌이 올린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서 루스 맥라렌은 공중화장실 손 건조기에서 나오는 공기와 실험실 내부에 떠 있는 공기의 박테리아를 비교했다.
그는 샘플을 채취해 배양한 뒤 다음날 상태를 확인했다. 그 결과 손 건조기 공기 샘플이 담긴 접시에는 다양한 색깔의 얼룩이 나타났다. 이는 여러 종류의 박테리아와 곰팡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달리 일반 공기 샘플을 담은 접시는 깨끗했다.
손 건조기에서 나온 박테리아는 대장균이나 간염 바이러스 등인데 화장실 공기가 건조기로 빨려 들어간 뒤 분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맥라렌은 "박테리아는 손 건조기 내부에 존재한다"면서 "그래서 나는 손 건조기를 사용하지 않고 종이 타월을 쓰거나 손을 그대로 말린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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