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도광산 추도식 언급 자제..."민간 주최...정부 참석자 조율"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일제 강점기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 추도식 일정과 관련해 추도식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로 구성된 실행위원회가 주최한다며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이와야 외무성은 기자회견에서 추도식 일정을 문의하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율 상황에 대해선 주최자인 실행위원회에 문의해 달라며 확답을 피했습니다.

일본 중앙정부 인사의 추도식 참가 여부도 검토 중이라고만 답했습니다.

앞서 교도통신은 사도광산 노동자 추도식이 오는 24일 니가타현 사도시 아이카와 개발종합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한일 양국은 공식적으로 추도식 일정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