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미성년 성매수' 법무장관 지명자 옹호 "정의의 망치"

머스크 '미성년 성매수' 법무장관 지명자 옹호 "정의의 망치"

2024.11.20. 오전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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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최측근이 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미성년자 성매수 의혹 등으로 상원 인준이 불투명해진 맷 게이츠 법무 장관 지명자를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머스크는 SNS에 올린 글에서 게이츠는 법무장관 역할에 필요한 좋은 두뇌와 강철 같은 심지 등을 갖췄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게이츠를 범죄자를 단죄하는 유명 만화 캐릭터 '저지 드레드'에 비유해 그는 부패한 시스템을 청산하고 악당을 감옥에 넣을 거라며 우리의 정의의 망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머스크는 게이츠에 대한 비난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여긴다며 우리 법에서는 유죄가 입증될 때까지 무죄로 간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법무장관인 갈런드가 게이츠에 대한 유죄 판결을 끌어낼 수 있었다면 그랬겠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며 사건은 종결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과 마약 복용 의혹 등으로 하원 윤리위원회 조사를 받았던 게이츠가 법무장관으로 지명되자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에서도 반대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게이츠는 미성년자 성매수 의혹으로 FBI 수사를 받기도 했지만 증거 부족으로 기소되지는 않았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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