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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의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사건을 수사 중인 뉴욕 검찰은 트럼프 측의 사건 기각 요청을 처리할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선고를 연기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맨해튼 지검은 후안 머천 판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트럼프 측의 기각 요청에 반대하고, 중범죄 유죄 판결은 유지돼야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측 대변인은 "완전하고 결정적인 승리"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트럼프는 전직 성인 영화 배우에게 성관계 폭로를 막으려고 13만 달러를 건넨 혐의 등으로 유죄 평결을 받았습니다.
이어 7월에 미국 대법원이 "대통령은 공식 직무와 관련된 행위로 형사 기소될 수 없다"고 판결하자 트럼프 측은 이를 토대로 사건 기각을 요구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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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5월 트럼프는 전직 성인 영화 배우에게 성관계 폭로를 막으려고 13만 달러를 건넨 혐의 등으로 유죄 평결을 받았습니다.
이어 7월에 미국 대법원이 "대통령은 공식 직무와 관련된 행위로 형사 기소될 수 없다"고 판결하자 트럼프 측은 이를 토대로 사건 기각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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