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액공제 폐지되면 미 전기차 수요 27% 감소"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 IRA에 근거한 전기차 세액공제가 폐지되면 전기차 수요가 27% 감소할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습니다.

요세프 샤피로 미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와 펠릭스 틴텔노트 듀크대 교수는 세액공제가 사라지면 미국 내 연간 전기차 등록 대수가 이전과 비교해 31만7천 대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 전했습니다.

이들은 미국 내 차량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이 작기 때문에 세액공제 폐지가 내연기관차 판매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시 휘발유 소비는 처음 1년 동안 1억5천500만 갤런, 10년 동안 70억 갤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 같은 증가 폭은 미국의 일반적인 연간 휘발유 소비량 1천360억 갤런의 5% 수준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