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타 킴 카다시안, 테슬라 홍보 모델?...이번엔 테슬라 로봇 영상 올려 [앵커리포트]

미국의 인기스타 '킴 카다시안'이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와 소통하는 영상 등을 온라인에 올려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안녕"이라고 카다시안이 인사를 건넨 뒤 "이걸 할 수 있느냐며" 하트 모양의 손을 만들어 보이자 옵티머스가 따라서 손 하트를 완성합니다.

놀라며 감탄하는 카다시안이 "또 뭘 해볼까"라고 묻자 옵티머스는 달리기하는 몸짓에 이어 훌라춤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또 카다시안은 같은 날 테슬라가 지난달 공개한 무인 자율 주행차 '사이버캡'에 옵티머스 로봇이 앉아 있는 영상도 올렸는데요,

카다시안은 영상에서 "오 마이 갓"이라고 외치며 첨단 기술에 깜짝 놀라는 듯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카다시안이 영상으로 올린 옵티머스 로봇과 사이버캡 모두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제품입니다.

미 언론은 카다시안이 이 제품들을 테슬라 측에서 개인적으로 구입했는지, 잠깐 빌린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는데요,

과거에도 카다시안은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공개한 뒤 차량을 소개하는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우연일까요?

카다시안이 로봇과 사이버캡 영상을 올린 날,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2퍼센트 넘게 올랐는데요,

미 금융전문매체는 테슬라 주가 상승에 카다시안의 영상이 도움이 됐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정도면 테슬라의 엠버서더, 홍보대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네요.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