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장관 후보자 투자회사, 가상화폐 업체와 협력 강화"

"미 상무장관 후보자 투자회사, 가상화폐 업체와 협력 강화"

2024.11.25. 오전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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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상무장관으로 지명된 하워드 러트닉의 투자 회사가 자금세탁 연루 의혹을 받는 가상화폐 업체 테더와의 협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러트닉이 대표로 있는 투자회사 켄터 피츠제럴드가 비트코인을 담보로 고객에게 자금을 대출해주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테더의 지원을 받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초기 단계로 20억 달러 규모로 계획하고 있는 대출 규모는 추후 100억 달러, 14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러트닉 대표는 지난 7월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을 담보로 고객에게 자금을 대출해주는 사업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억만장자 금융 자산가인 러트닉 후보자는 가상화폐 전도사를 자처하며 가상화폐에 부정적이었던 트럼프의 마음을 돌려놓은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러트닉의 켄터 피츠제럴드가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테더는 달러나 유로 등에 교환가치가 고정되는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는 회사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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