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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홍해에서 관광 요트가 침몰해 최소 17명이 실종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새벽 5시 30분쯤 외국인을 포함한 관광객 31명과 승무원 14명을 태운 관광 요트가 홍해 연안에서 조난 신고를 보냈습니다.
현지 당국은 "구조대가 해안 마을 마르사알람 남쪽 해상에서 28명을 구조했다"며 "해군과 협력해 남은 17명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이집트 동남쪽 포트 갈리브에서 출항한 이 요트는 오는 29일 북쪽으로 200㎞ 떨어진 후르가다 마을에 정박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집트 기상 당국은 지난 23일 홍해의 난류와 높은 파고를 경고하며 해양 활동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홍해는 이집트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로 산호초와 해양 생물로 유명한 인기 다이빙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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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이집트 동남쪽 포트 갈리브에서 출항한 이 요트는 오는 29일 북쪽으로 200㎞ 떨어진 후르가다 마을에 정박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집트 기상 당국은 지난 23일 홍해의 난류와 높은 파고를 경고하며 해양 활동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홍해는 이집트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로 산호초와 해양 생물로 유명한 인기 다이빙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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