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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플랫폼의 호황과 LP 음반의 재유행 등에 힘입어 음악 산업의 시장 규모가 영화보다 더 커졌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국제음반산업연맹, 국제저작권단체연맹(CISAC) 등의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저작권이 있는 음악이 거둬들인 매출은 455억 달러(약 63조6천억 원)에 이르러 1년 만에 10%나 커졌습니다.
반면 영화산업의 매출은 332억 달러(46조4천억 원)에 그쳐 음악 시장에 훨씬 못 미쳤습니다.
작년 음악 산업 매출은 영화 산업이 절정기에 달했던 2019년의 매출 419억 달러(58조6천억 원)마저 뛰어넘은 것입니다.
음악 산업 매출을 세부적으로 살피면 음반사들과 소속 가수들이 벌어들인 액수가 285억 달러(약 40조 원)로 12% 늘었고, 전체 매출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나머지는 저작권을 관리하는 뮤직 퍼블리셔와 작곡가들의 몫이었습니다.
CD와 LP 음반 판매는 스트리밍 서비스 매출보다 더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특히 LP 판매는 15.4%나 성장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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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영화산업의 매출은 332억 달러(46조4천억 원)에 그쳐 음악 시장에 훨씬 못 미쳤습니다.
작년 음악 산업 매출은 영화 산업이 절정기에 달했던 2019년의 매출 419억 달러(58조6천억 원)마저 뛰어넘은 것입니다.
음악 산업 매출을 세부적으로 살피면 음반사들과 소속 가수들이 벌어들인 액수가 285억 달러(약 40조 원)로 12% 늘었고, 전체 매출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나머지는 저작권을 관리하는 뮤직 퍼블리셔와 작곡가들의 몫이었습니다.
CD와 LP 음반 판매는 스트리밍 서비스 매출보다 더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특히 LP 판매는 15.4%나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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