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휴전 승인 당일에도 고강도 공습...베이루트 중심부도 공격

이스라엘 휴전 승인 당일에도 고강도 공습...베이루트 중심부도 공격

2024.11.27. 오전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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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안보 내각이 휴전안을 승인한 당일에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을 강도 높게 폭격하면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오늘 오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중심부에 대피 경고를 발령한 뒤 공습을 가했습니다.

또 헤즈볼라의 주요 거점인 다히예 지역을 포함한 베이루트 외곽과 레바논 남부에서도 수십 차례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와 연계된 금융기관과 로켓 발사대, 무기 저장고 등이 표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베이루트 중부에서만 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사상자가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레바논 남부 지상에서도 이스라엘군 91사단 병력이 리타니강 일대의 테러 시설을 공격해 로켓 발사대 수십 개 등을 파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매체는 이스라엘 군인이 리타니강 지역에 진입한 건 20년 만에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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