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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를 겨냥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부과 예고가 되레 멕시코에 진출한 미국계 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멕시코의 대미 수출에서 자동차 관련 산업의 비중이 큰 상황에서, 멕시코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완성차 업체 가운데 매출액 1∼3위는 모두 미국계 브랜드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멕시코 경제부 등에서 취합해 온라인으로 공개한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관련 품목은 대미 수출액은 1,300억 달러(181조 원 )로, 전체의 27%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선 연간 380만 대의 자동차가 생산되는데, 90% 이상은 수출용이며 그중 80%는 미국으로 가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업체별 매출액을 보면 상위 1∼3위는 모두 미국계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위는 제너럴모터스(GM)로 280억 달러 상당 매출고를 올렸습니다.
미국·이탈리아 합작사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프랑스 PSA 간 합병으로 탄생한 스텔란티스(220억 달러)와 포드(160억 달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멕시코 관세 부과 대상에 자동차 관련 품목이 포함된다면, 미국 업체부터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 완성차 업체들은 모두 미국과의 접경 지역이나 주변 항구와 원활한 연결망을 갖춘 중부 산업단지에 생산 시설을 두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올해 1∼7월 멕시코에서 수출한 완성차 90%의 목적지는 미국"이라며, GM(35만4천723대)과 포드(19만5천595대)가 차량 대수 기준 1∼2위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작년 매출액 기준 상위권에는 도요타(일본), 닛산(일본), 폭스바겐(독일), 기아(한국), 아우디(독일), 혼다(일본)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자동차 부품 산업의 경우 네마크(멕시코), 마그나 인터내셔널(캐나다), 콘티넨털(독일), 리어 코퍼레이션(미국) 등이 매출액 기준 1∼4위로 조사됐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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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대미 수출에서 자동차 관련 산업의 비중이 큰 상황에서, 멕시코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완성차 업체 가운데 매출액 1∼3위는 모두 미국계 브랜드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멕시코 경제부 등에서 취합해 온라인으로 공개한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관련 품목은 대미 수출액은 1,300억 달러(181조 원 )로, 전체의 27%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선 연간 380만 대의 자동차가 생산되는데, 90% 이상은 수출용이며 그중 80%는 미국으로 가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업체별 매출액을 보면 상위 1∼3위는 모두 미국계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위는 제너럴모터스(GM)로 280억 달러 상당 매출고를 올렸습니다.
미국·이탈리아 합작사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프랑스 PSA 간 합병으로 탄생한 스텔란티스(220억 달러)와 포드(160억 달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멕시코 관세 부과 대상에 자동차 관련 품목이 포함된다면, 미국 업체부터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 완성차 업체들은 모두 미국과의 접경 지역이나 주변 항구와 원활한 연결망을 갖춘 중부 산업단지에 생산 시설을 두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올해 1∼7월 멕시코에서 수출한 완성차 90%의 목적지는 미국"이라며, GM(35만4천723대)과 포드(19만5천595대)가 차량 대수 기준 1∼2위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작년 매출액 기준 상위권에는 도요타(일본), 닛산(일본), 폭스바겐(독일), 기아(한국), 아우디(독일), 혼다(일본)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자동차 부품 산업의 경우 네마크(멕시코), 마그나 인터내셔널(캐나다), 콘티넨털(독일), 리어 코퍼레이션(미국) 등이 매출액 기준 1∼4위로 조사됐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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