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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설립된 미 소비자금융보호국을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현지시간 27일 엑스에 중복되는 규제 기관이 너무 많다며 소비자금융보호국을 없애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가 공화당과 기업 옹호 단체들의 표적이 돼온 규제 기관을 직접적으로 지목함으로써 트럼프 당선인의 차기 정부에서 폐지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 소비자금융보호국은 금융 위기 이후인 지난 2010년, 오바마 정부에서 설립했으며 각 금융감독 기구에 흩어져 있던 소비자 보호 기능을 통합해 신용카드나 주택담보대출, 학자금 대출 등과 관련해 소비자를 보호하고 금융기관을 규제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1기 대통령 재임 시절 기능이 축소됐다가 조 바이든 정부 들어서는 금융기관 단속 기능을 강화해 관련 기업들의 반발이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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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소비자금융보호국은 금융 위기 이후인 지난 2010년, 오바마 정부에서 설립했으며 각 금융감독 기구에 흩어져 있던 소비자 보호 기능을 통합해 신용카드나 주택담보대출, 학자금 대출 등과 관련해 소비자를 보호하고 금융기관을 규제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1기 대통령 재임 시절 기능이 축소됐다가 조 바이든 정부 들어서는 금융기관 단속 기능을 강화해 관련 기업들의 반발이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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