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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 WTO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사무총장이 오늘(29일) 투표 없이 회원국들의 합의로 재선됐습니다.
오콘조-이웰라 총장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이지만, 아프리카 국가들은 후보가 한 명뿐이고 내년 WTO 장관급 회의를 준비해야 한다며 선출 절차를 앞당기자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4년 전처럼 총장 선출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지난 2020년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은 WTO 사무총장으로 우리나라의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지해, 오콘조-이웰라는 이듬해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뒤에야 총장이 될 수 있었습니다.
WTO 사무총장 선출은 만장일치가 관행이라 한 나라라도 반대하면 진행되기 어렵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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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은 WTO 사무총장으로 우리나라의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지해, 오콘조-이웰라는 이듬해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뒤에야 총장이 될 수 있었습니다.
WTO 사무총장 선출은 만장일치가 관행이라 한 나라라도 반대하면 진행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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