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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이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 일정 가운데 하나로 하와이를 경유한 것을 두고 중국이 외교 경로를 통해 미국에 공식 항의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미국이 라이칭더의 '경유'를 안배해준 것을 엄중히 규탄하고,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은 어떠한 형식으로든 미국과 타이완이 공식 교류하는 걸 단호히 반대한다"며 "상황 변화를 예의 주시하면서 강력한 조치로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의 중국'을 주창하는 중국은 타이완과 미국의 고위 인사들의 상호 방문 일정이 있을 때마다 무력시위를 벌이며 반발해 왔습니다.
앞서 라이 총통은 현지시각 어제 (지난달 30일) 전용기편으로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했고, 하와이 주지사를 비롯한 현지 당국자들이 공식 영접에 나섰습니다.
지난 5월 취임한 라이 총통은 첫 해외 출국 일정으로 6박 7일간 동안 태평양의 섬나라 마셜제도와 투발루, 팔라우를 순방하면서 미국령 하와이와 괌을 경유합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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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중국'을 주창하는 중국은 타이완과 미국의 고위 인사들의 상호 방문 일정이 있을 때마다 무력시위를 벌이며 반발해 왔습니다.
앞서 라이 총통은 현지시각 어제 (지난달 30일) 전용기편으로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했고, 하와이 주지사를 비롯한 현지 당국자들이 공식 영접에 나섰습니다.
지난 5월 취임한 라이 총통은 첫 해외 출국 일정으로 6박 7일간 동안 태평양의 섬나라 마셜제도와 투발루, 팔라우를 순방하면서 미국령 하와이와 괌을 경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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