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해 가을 역대 가장 더워...평년 대비 1.97도 ↑

일본, 올해 가을 역대 가장 더워...평년 대비 1.97도 ↑

2024.12.03. 오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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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올해 가을인 9월~11월 평균기온이 관련 통계가 작성된 1898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올해 가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97도 높았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이는 평년보다 1.39도 높았던 지난해 가을 평균기온을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일본의 가을 평균은 지난 100년 동안 1.43도 정도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편서풍이 예년보다 북쪽으로 치우쳐 불면서 따뜻한 공기가 열도를 덮은 것이 가을 평균 기온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적도에서 부는 무역풍이 남북으로 물결치듯 불고 11월 일본 근해 해수면 온도가 평년 대비 1.7도나 높아지면서 지난달에 이례적으로 많은 태풍과 집중호우가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올해 여름 평균 기온도 평균 기준치를 1.76도 웃돌면서 1898년 통계 작성 개시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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