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SIS "윤 대통령, 정치적 생존 불확실" 분석
한국계 상원의원 당선 앤디 김, 비상계엄 공개 비판
한국 비상계엄 사태, 한미 관계 악영향 전망도 나와
한국계 상원의원 당선 앤디 김, 비상계엄 공개 비판
한국 비상계엄 사태, 한미 관계 악영향 전망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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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시간의 한국 계엄령 사태에 대한 미 정치권 안팎의 비판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싱크탱크 CSIS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생존 가능성이 불확실하다고 분석했고, 한국계 첫 미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의원은 국민의 통치라는 기반을 약화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워싱턴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가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분석한 내용입니다.
한국 석좌인 빅터 차와 앤디 림 연구원은 윤 대통령이 국내에서 정치적으로 생존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지율이 10%대에 불과한 상황에서, 거리 시위가 확산할 경우 윤 대통령의 종말을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도 이번 혼란을 악용할 것이 분명하다며 도발 가능성도 예상했습니다.
이번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선거에서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하원의원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앤디 김 의원은 성명에서 이번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국민의 통치라는 근본 기반을 약화하고 한국의 취약성을 증가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주의에는 항상 도전이 발생하지만 반드시 민주적이고 개방적인 과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학계에선 한미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셀레스트 애링턴 / 미 조지워싱턴대학교 정치학과 부교수 :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동북아에서 동맹 구조를 촉진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관심에 잠재적인 피해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굳건한 한미동맹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지만, 정권교체를 한 달여 앞두고 동맹국에서 일어난 계엄 사태에 대해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에 대해 다른 인식을 갖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강연오
영상편집;한경희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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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의 한국 계엄령 사태에 대한 미 정치권 안팎의 비판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싱크탱크 CSIS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생존 가능성이 불확실하다고 분석했고, 한국계 첫 미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의원은 국민의 통치라는 기반을 약화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워싱턴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가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분석한 내용입니다.
한국 석좌인 빅터 차와 앤디 림 연구원은 윤 대통령이 국내에서 정치적으로 생존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지율이 10%대에 불과한 상황에서, 거리 시위가 확산할 경우 윤 대통령의 종말을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도 이번 혼란을 악용할 것이 분명하다며 도발 가능성도 예상했습니다.
이번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선거에서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하원의원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앤디 김 의원은 성명에서 이번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국민의 통치라는 근본 기반을 약화하고 한국의 취약성을 증가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주의에는 항상 도전이 발생하지만 반드시 민주적이고 개방적인 과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학계에선 한미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셀레스트 애링턴 / 미 조지워싱턴대학교 정치학과 부교수 :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동북아에서 동맹 구조를 촉진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관심에 잠재적인 피해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굳건한 한미동맹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지만, 정권교체를 한 달여 앞두고 동맹국에서 일어난 계엄 사태에 대해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에 대해 다른 인식을 갖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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