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각국 '윤석열 계엄령' 톱뉴스로 보도

아시아 각국 '윤석열 계엄령' 톱뉴스로 보도

2024.12.05. 오전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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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과 일본 외의 아시아 국가들도 계엄령 상황을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각국 주요 언론사들의 보도 내용을 신웅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국의 계엄 사태가 태국 TV 뉴스 톱으로 올랐습니다.

[태국 네이션 TV 남성 아나운서 : 어젯밤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한 분들은 저처럼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저 역시 잠을 못 잤고, 대한민국 서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태국 네이션 TV 여성 아나운서 : 계엄령이 선포되자 많은 사람이 혼란스러워했습니다. 한국에서 계엄령이 어떻게 나왔을까요?]

[태국 네이션 TV 남성 아나운서 : 45년 만에 처음 선포된 계엄령입니다. 마지막으로 선포된 것은 독재자 지도자가 있을 때였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뉴스의 첫머리를 차지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컴퍼스 TV 앵커 : 첫 번째 뉴스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이 선언을 통해 친북 공산주의 세력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남태평양 국가 호주에서도 비중 있게 다루며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비판합니다.

[로스 차일즈 / 호주 ABC 뉴스 아나운서 : 대한민국의 윤석열 대통령은 의회에서 계엄령을 부결한 후 갑작스럽게 계엄령을 선포하여 전국적으로 시위, 공포, 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전쟁에 휩싸여 정신없는 중동의 방송사들도 한국 특파원 등을 라이브로 연결하며 속보를 전달했습니다.

신문과 인터넷 매체들은 유튜브로 실시간 대응했습니다.

인도의 '인디안 익스프레스'는 국회 앞에 모여 계엄 철폐를 부르짖는 시민들의 움직임을 자세히 전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화면출처 : 알자지라, 인디언 익스프레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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