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무역제조업 고문에 '대중무역전쟁 기획' 나바로 내정

트럼프, 무역제조업 고문에 '대중무역전쟁 기획' 나바로 내정

2024.12.05. 오전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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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피터 나바로 전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 국장을 무역 및 제조업 선임 고문으로 내정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시간 4일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고, 자신의 첫 임기 때 미국 제품을 구매하고 미국인을 고용하라는 두 가지 원칙을 집행하는 데 피터보다 더 효과적이거나 끈질긴 사람은 없었다며 지명 이유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나바로는 북미자유무역협정과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등 불공정한 무역 협정을 재협상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며 제조업과 관세, 무역 의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소통하는 것이 임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나바로 전 국장은 대 중국 매파이자 관세 지지자로 1기 트럼프 정부 당시 보호무역 정책을 제시하고 고율 관세를 앞세운 대중국 무역전쟁을 기획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와 함께 미국 육군 장관에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 선임 고문인 대니얼 드리스콜을 임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 수장으로는 민간인으로 첫 우주 유영을 한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작먼을, 인질 문제 특사로는 애덤 볼러 전 국제개발금융공사 최고경영자를 지명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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