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증권거래위원장에 '친가상화폐' 인사 지명

트럼프, 증권거래위원장에 '친가상화폐' 인사 지명

2024.12.05. 오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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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차기 증권거래위원회, SEC 위원장에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했습니다.

2017년부터 디지털상공회의소 '토큰 얼라이언스' 공동의장으로 활동하는 앳킨스 후보자는 친가상화폐 인사로 꼽힙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 시간 4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앳킨스 후보자를 두고 "상식적 규제를 위한 검증된 지도자"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앳킨스는 디지털 자산과 다른 혁신이 미국을 어느 때보다 위대하게 만드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앳킨스 후보자는 위기관리 컨설팅 업체인 '파토막 글로벌 파트너스'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이기도 합니다.

뉴욕타임스는 파토막이 "최근 가상화폐와 디지털 자산과 관련한 이슈에 대해 고객에게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미국을 가상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가상화폐에 상당히 우호적인 정책을 예고했습니다.

따라서 앳킨스 후보자는 바이든 행정부 SEC가 주도해온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상당 부분 완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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