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토 탈퇴 고려할 것...출생 시민권 제도 폐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북미와 유럽의 안보동맹체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탈퇴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 시간 8일 방송된 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그들의 청구서를 지불해야 한다고" 밝혀 나토 동맹국이 국방비를 부담하지 않는다면 탈퇴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에 대해서는 현재는 물러나도록 요구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와 함께 자신의 취임 당일에 출생 시민권 제도를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생 시민권 제도는 미국에서 태어나는 경우 자동으로 미국 시민권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그는 관세가 미국을 부유하게 만들 것이라며 자신의 고율 관세 부과 공약에 대한 기존 입장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