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대 건강보험사 CEO 살해 용의자 "기생충들, 당해도 싸"

미 최대 건강보험사 CEO 살해 용의자 "기생충들, 당해도 싸"

2024.12.11. 오전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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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험사 CEO를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는 미국 사회와 대기업에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표출하는 내용이 담긴 선언문을 소지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 경찰은 펜실베이니아주 알투나에서 살인 용의자 26살 루이지 맨지오니를 체포할 당시 소지품에서 세 쪽 분량의 자필 선언문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선언문에 "솔직히 말해 이 기생충들은 당해도 싸다"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맨지오니가 미국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의 보험 부문 대표 브라이언 톰슨 최고경영자의 살해를 제약업계의 부패와 파워 게임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라고 여겼다고 평가했습니다.

법원은 맨지오니의 변호인이 신청한 보석 허가를 거부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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