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아들 사면 미국인 22%만 찬성...과반 반대"

"바이든 아들 사면 미국인 22%만 찬성...과반 반대"

2024.12.12. 오전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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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퇴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총기 소지 위반과 탈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차남 헌터를 사면한 데 대해 소수의 미국인만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P 통신이 지난 5일부터 닷새 간 미국 성인 천2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2%만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 사면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 중 51%는 헌터 사면에 반대했고, 18%는 찬성하지도 반대하지도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 38%, 무당층 12%가 찬성했고 공화당 지지자는 7%만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 사면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는 큰 변화가 없어 국정운영 지지율은 근래 조사된 것과 비슷한 수준인 39%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의 성추문 입막음 사건도 사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인 존 페터먼 상원의원은 헌터 바이든 사건과 트럼프 사건 모두 헛소리며 사면이 적절하다는 SNS 글을 올렸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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