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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유럽 회원국들이 국방비 목표를 국내총생산(GDP)의 2%에서 3%로 높이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내년 6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새 목표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회원국들은 단기적으로는 2.5%를 목표로 하고 2030년까지 3% 달성을 목표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유럽의 안보 비용 부담을 압박하기 위해 '안보 무임승차'를 주장하며 나토 탈퇴 가능성까지 언급한 데 대한 대책으로 보입니다.
나토가 지난 6월 내놓은 전망에 따르면 회원국 32개국 중 10년 전 설정된 나토의 국방비 지출 목표인 2%를 올해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는 23개국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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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유럽의 안보 비용 부담을 압박하기 위해 '안보 무임승차'를 주장하며 나토 탈퇴 가능성까지 언급한 데 대한 대책으로 보입니다.
나토가 지난 6월 내놓은 전망에 따르면 회원국 32개국 중 10년 전 설정된 나토의 국방비 지출 목표인 2%를 올해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는 23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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