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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가 이탈리아 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으로 인해 지중해에서 이주민 구조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지 시간 13일 SNS를 통해 "2021년부터 운영해온 구조선 지오 바렌츠호의 활동을 중단했다"며 "이탈리아의 법과 정책 때문에 활동을 지속할 수 없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비정부단체의 지중해 구조 활동이 이주민들의 위험한 항해를 부추기는 역할을 한다고 보고 구조선의 활동을 제약하는 데 힘써왔습니다.
이탈리아 정부가 지난해 1월 도입한 관련 규제 법령에 따르면 구조선은 한 번에 한 척의 이주민 선박만 구조할 수 있으며 구조 시 지정받은 항구로 지체 없이 가야 합니다.
또한 이탈리아 정부가 입항을 요청한 구조선에 극단적으로 먼 항구를 배정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국제구호단체들은 지중해 구조 활동에 쉽게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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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부가 지난해 1월 도입한 관련 규제 법령에 따르면 구조선은 한 번에 한 척의 이주민 선박만 구조할 수 있으며 구조 시 지정받은 항구로 지체 없이 가야 합니다.
또한 이탈리아 정부가 입항을 요청한 구조선에 극단적으로 먼 항구를 배정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국제구호단체들은 지중해 구조 활동에 쉽게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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