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한일 관계 변함 없어...중대한 관심 갖고 주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한일 관계의 중요성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은 이시바 총리가 한국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가 나오기 전 오늘 기자들과 만나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오키나와현을 방문 중인 나카타니 겐 방위상은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기자들과 만나 "지역 안보 환경이 엄중함을 더하는 가운데 계속해서 한국 측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외무성 한국 담당 부서 직원들은 주말에도 출근해 정보수집에 나서며 한국 탄핵 정국의 향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NHK는 현지의 보고와 보도를 통해 이번 탄핵소추안 가결은 어느 정도 예상했다는 일본 외무성 간부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이 간부는 앞으로도 예단 없이 관련 정보 수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일 외교당국 간 의사소통을 여러 레벨에서 해 나가겠다며,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위해 사무적인 준비를 해 나가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