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국방 "시리아가 요청하면 군사 지원 제공"

튀르키예 국방 "시리아가 요청하면 군사 지원 제공"

2024.12.15. 오후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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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샤르 귈레르 튀르키예 국방장관은 시리아가 원한다면 군사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15일 보도했습니다.

귈레르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양국 군사협력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튀르키예는 많은 국가와 군사협력을 하고 있고 훈련협정도 맺었다"며 "새로운 시리아 행정부가 요청한다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알아사드를 전복한 행정부는 모든 정부기관과 유엔 등 국제기구를 존중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새 행정부가 무엇을 하는지를 보고 그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쿠르드족노동자당(PKK), 쿠르드민병대(YPG) 등 테러조직은 조만간 시리아에서 해체될 것이며 시리아의 새 행정부와 우리가 모두 이를 원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시리아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사안은 PKK, YPG 등 테러조직 해체라는 점을 미국에 전달했고 그들이 입장을 재평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귈레르 장관은 또 "지난 3년간 시리아에서 테러분자 다에시(이슬람국가·IS)의 공격을 들어본 이가 있나"라며 "미국은 다에시와 싸운다며 테러조직 PKK, YPG와 협력했는데 테러단체와 싸우려 다른 테러단체를 동원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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