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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최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여 사상자가 수십 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 시간 16일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전투에 참가했고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당국이 북한군의 교전과 사상자 발생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가안보소통보좌관도 "최근 북한 군인들이 전장의 제2선에서 최전선으로 이동하고 전투 작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목격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제 북한 군인들이 전장에서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수상자가 수십 명에 달한다며 적은 피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군 사상자가 나온 쿠르스크는 러시아가 지난 8월 우크라이나에 기습적으로 점령당한 뒤 탈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으로, 북한군 병력이 집중적으로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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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가안보소통보좌관도 "최근 북한 군인들이 전장의 제2선에서 최전선으로 이동하고 전투 작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목격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제 북한 군인들이 전장에서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수상자가 수십 명에 달한다며 적은 피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군 사상자가 나온 쿠르스크는 러시아가 지난 8월 우크라이나에 기습적으로 점령당한 뒤 탈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으로, 북한군 병력이 집중적으로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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