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30조 원 규모 추경안 통과...고물가 대책·AI 반도체산업 육성

고물가 대응, 반도체 산업 육성 등 일본 정부의 경제 정책을 뒷받침할 추가경정예산안이 상원인 참의원을 통과했습니다.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 야당인 일본유신회와 국민민주당 등은 오늘 참의원에서 13조 9천433억엔, 우리 돈 130조 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가결했습니다.

추경 예산은 경제 성장, 고물가 극복, 국민 안전 확보 등 세 분야에 주로 사용됩니다.

일본 정부는 추경 예산을 활용해 저소득 세대에 3만엔, 우리 돈 28만 원씩 지급하고 전기요금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인공지능과 반도체 산업 지원에는 1조 3천54억 엔, 우리 돈 12조 원을 편성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추경 예산 가운데 48%에 해당하는 6조 6천9백억엔, 우리 돈 62조 원을 신규 국채 발행으로 충당할 계획이어서, 재정 상황이 더욱 나빠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