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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국 스위스 의회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이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국내 활동을 금지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스위스 연방하원은 현지 시각 17일 헤즈볼라의 국내 활동을 금지하는 동의안을 찬성 126표, 반대 20표, 기권 41표로 가결했습니다.
지난주 연방상원도 이 동의안을 승인했습니다.
동의안을 작성한 연방의회 보안정책위원회는 헤즈볼라가 과격한 이슬람 테러 조직으로서 수많은 폭력 행위와 인권 침해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스위스 연방의회는 지난달 하마스의 국내 활동 금지 동의안을 가결했으며, 헤즈볼라와 하마스를 불법 단체로 규정하는 두 동의안은 연방정부로 이송돼 시행에 필요한 조치가 준비될 예정입니다.
스위스는 그간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에 대해서만 테러단체로 지정하고 국내 활동을 불허해왔습니다.
스위스 정부는 향후 테러단체 지정이나 활동 금지 시책을 정할 때 민간인 보호와 국제법 존중을 핵심 원칙으로 삼겠다는 입장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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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안을 작성한 연방의회 보안정책위원회는 헤즈볼라가 과격한 이슬람 테러 조직으로서 수많은 폭력 행위와 인권 침해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스위스 연방의회는 지난달 하마스의 국내 활동 금지 동의안을 가결했으며, 헤즈볼라와 하마스를 불법 단체로 규정하는 두 동의안은 연방정부로 이송돼 시행에 필요한 조치가 준비될 예정입니다.
스위스는 그간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에 대해서만 테러단체로 지정하고 국내 활동을 불허해왔습니다.
스위스 정부는 향후 테러단체 지정이나 활동 금지 시책을 정할 때 민간인 보호와 국제법 존중을 핵심 원칙으로 삼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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