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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곰의 발 12개를 북한으로 밀반출하려고 했던 북한인이 적발됐다고 러시아 연방 관세청이 밝혔습니다.
러시아 연방 관세청은 텔레그램을 통해 "평양으로 가는 북한인이 히말라야 곰의 발 12개를 소지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관원들은 이 북한 사람의 짐을 검사하던 중 보온백 여러 개에 피부와 털, 발톱이 있는 곰 발들이 냉동 상태로 들어 있는 것을 찾아냈습니다.
이 북한인은 세관 신고를 하지 않는 '녹색 통로'를 통과했기 때문에 곰의 발들을 신고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관세청은 "이 종은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에 따라 세관 신고서를 작성하고 러시아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수출이 허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북한인은 해당 물품을 몰수당하고 벌금을 낼 수 있다고 세관 측은 덧붙였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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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북한인은 세관 신고를 하지 않는 '녹색 통로'를 통과했기 때문에 곰의 발들을 신고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관세청은 "이 종은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에 따라 세관 신고서를 작성하고 러시아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수출이 허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북한인은 해당 물품을 몰수당하고 벌금을 낼 수 있다고 세관 측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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